[주요 단신] 한덕수 총리, 4·3 추념식 참석 검토…민주당 ‘현장 최고위’ 외

KBS 지역국 2023. 3. 28.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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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제75주년 4.3추념식에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여야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총리실과 제주도에 따르면 이번 4·3 추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 불참에 따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참석해 대통령 메시지를 낭독하는 것으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기현 대표 또는 이철규 사무총장의 참석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와 송갑석 최고위원 등 주요 당직자들이 추념식에 참석하고 제주4·3평화공원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4·3 특위 “서북청년단 집회 철회해야”…교수·단체도 성명

서북청년단을 추종하는 단체가 제75주년 4·3 추념식에 맞춰 제주에서 집회를 여는 것과 관련해 제주도의회 4·3 특별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인륜을 저버린 도 넘은 4·3 흔들기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습니다.

특위는 이어 집회를 추진하는 서북청년단 구국결사대측은 집회 계획을 철회하고 어리석은 만행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 교수 네트워크와 19개 단체와 정당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성명을 내고 극우 세력의 4·3 역사 왜곡 행위를 비판하고 관련 현수막을 모두 철거하라고 제주도에 요구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1차 도민 경청회, 내일 성산에서 열려

제2공항에 대한 도민들의 의견을 듣는 첫번째 경청회가 내일(28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서귀포시 성산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립니다.

제주도가 마련한 이번 경청회는 제2공항 기본계획안에 대한 국토부의 설명과 찬반 측 대표의 의견발표, 참석자들의 질의, 국토부와 용역진, 제주도의 답변순으로 진행됩니다.

제주도는 유튜브 '빛나는 제주TV'를 통해 경청회를 생중계합니다.

경청회는 다음 달에 서귀포시 청소년수련관과 제주시 농어업인회관에서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입니다.

제주도 “故 이유빈 씨 사망과 코로나 백신 인과성 인정돼야”

지난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2일 만에 숨진 고 이유빈 씨에 대해 백신 인과성 판단이 보류된 것을 두고 제주도가 질병관리청에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안성배 제주도 역학조사관은 지난 2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보상' 정책간담회에서 이유빈 씨의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인과 관계를 배제할 수 없다는 관련 학회 의견이 제출됐음에도 질병관리청이 2년째 판단을 보류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질병청 피해보상전문위원회는 최근 이유빈 씨 피해 사례를 다시 상정하겠다고 유족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 확산…양돈 농가 비상

제주에서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잇따라 확인돼 양돈 농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제주도는 제3종 가축전염병인 돼지유행성설사병이 올해 들어 도내 22개 양돈 농가에서 23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피해 건수가 컸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건 더 많은 겁니다.

제주도는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시설들을 통해 방역을 강화하면서 양돈농가들에 백신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돼지유행성설사병은 지난 2004년 제주시 애월읍에 있는 한 양돈농가에서 처음 발생했고 2014년 재발했습니다.

오홍식 교수팀, ‘사수도 집쥐 인위적 유입’ 단서 확보

천연기념물 사수도에 외래생물인 '집쥐'가 인위적으로 유입됐다는 유전자 분석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제주대 오홍식 교수팀은 무인도인 추자면 사수도에서 집쥐 샘플을 수집해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다른 지역에서 인위적으로 유입됐다는 사실을 규명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쥐는 사수도에 유입된 후 바닷새 둥지를 파헤치거나 알을 먹어 바닷새류 번식을 교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에도 게재됐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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