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7 부산] 클로징
KBS 지역국 2023. 3. 28. 19:47
[KBS 부산]"일하고 싶은 곳이 있지만, 나이가 많다고 뽑아주지 않더라."
앞서 뉴스에서 나온 환갑 넘은 퇴직자가 한 말입니다.
젊은 청년들도 일할 곳이 없다고 아우성인데, 하물며 퇴직한 고령자들이 일할 수 있는 곳이 충분할 리가 있겠습니까.
다니는 회사에선 60이 되기도 전에 나가라 하고, 퇴직 후에 찾아나선 회사에선 빈 자리를 내어주지 않고.
100세 시대가 오히려 두렵습니다.
구직시장에 내몰린 청년들을 생각하면 "일하고 싶다"는 말을 꺼내는 것조차 미안할 지경입니다.
퇴직을 앞둔 부산의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다시 취업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부산.
결국, '일자리'를 해결하지 않고는 '노인과 바다'라는 부산의 오명을 바꾸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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