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 만에' 기대가 실망으로...리버풀 MF, 다시 매각 대상

백현기 기자 2023. 3. 28. 1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의 아르투르 멜루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은 중원에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 2위를 수성했지만, 이번 시즌까지 중원 문제는 계속됐다.

지난 9월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멜루를 유벤투스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백현기]


리버풀의 아르투르 멜루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은 중원에 문제를 안고 있었다. 지난 시즌 막판부터 주축 미드필더였던 조던 헨더슨과 파비뉴의 노쇠화가 진행되고 있고, 티아고 알칸타라도 제 경기력을 찾지 못했다. 지난 시즌 2위를 수성했지만, 이번 시즌까지 중원 문제는 계속됐다.


중원 문제의 대안으로 아르투르 멜루가 영입됐다. 지난 9월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멜루를 유벤투스로부터 임대로 데려왔다.볼 키핑과 패스 정확도에 강점이 있는 아르투르는 리버풀이 부족한 중원 구성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자원으로 기대를 모았다.


아르투르가 리버풀로 이적하자 리버풀은 당시 선택지가 더 많아졌다. 리버풀의 현재 중원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파비뉴를 두고 그 앞선에 엘리엇과 헨더슨을 두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아르투르는 중앙 미드필더와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를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르겐 클롭 감독의 걱정을 덜 수 있는 자원이라 평가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있으나마나 한 자원이 됐다. 이번 시즌 멜루는 부상으로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한 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클롭 감독의 계획에서 완전히 제외된 것이다.


이에 따라 리버풀은 그를 처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리버풀은 멜루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포기했다. 그리고 유벤투스에게 시즌 이후 그를 돌려보낼 것"이라 전해진다.


하지만 문제는 원소속팀 유벤투스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체는 "유벤투스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 그들은 그를 영구적으로 내보내기 위해 복귀 후 다시 시장에 내놓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버풀은 그를 대체할 자원들로 어린 선수들이 성장 중이다. 스테판 바이체티치와 함께 하비 엘리엇 등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이번 시즌 클롭 감독의 지도 아래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즉시 전력감의 중원 자원은 다음 이적시장에서 리버풀이 꼭 영입해야할 자리이기도 하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