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P-12R' 기대 이상의 신입생 김두진, 그의 올해 목표는?

천안/김혜진 2023. 3. 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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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진(18, 197cm)이 타고난 신체 조건과 열정을 기반으로 매 경기 '폭풍 성장' 중이다.

중앙대 신입생 김두진은 28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그중 양형석 중앙대 감독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한 신입생은 3명(김두진, 이경민, 유형우)이다.

신입생 중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이는 김두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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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천안/김혜진 인터넷기자] 김두진(18, 197cm)이 타고난 신체 조건과 열정을 기반으로 매 경기 ‘폭풍 성장’ 중이다.

중앙대 신입생 김두진은 28일 상명대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중앙대와의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0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중앙대는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김두진은 “이겨서 정말 기쁘다. 아직 1학년인데 형들과 힘을 합쳐서 승리 만들어낼 수 있어 기쁘다”는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오늘(28일) 거의 풀타임 소화했다. 체력적으로는 더 뛰어도 될 거 같다. 타고난 체력이 있는 편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중앙대는 대학 농구부 중 가장 많은 신입생을 받는 학교다. 올해도 9명의 신입생이 입학했다. 그중 양형석 중앙대 감독이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한 신입생은 3명(김두진, 이경민, 유형우)이다. 이들은 연습 경기에 꾸준히 나서며 대학 적응을 위한 담금질을 마쳤다.

신입생 중 리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는 이는 김두진이다. 김두진의 장점은 좋은 신체 조건과 슈터에 뒤지지 않는 외곽 능력이다. 양형석 감독은 지난 3경기 김두진에 10분 전후의 기회를 부여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양형석 감독은 “김두진이 동계 때 보여준 (좋은) 모습이 있다. 리그 첫 경기부터 기용했다. 하지만 의욕이 너무 앞선다. 자신이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이 큰 거 같다. 능력은 분명히 있다.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김두진을 평가했다.

김두진은 “신장이 있는데, 외곽 수비가 되고 속공도 뛸 수 있다. 기동력도 좋고 슈팅 부분에 장점 있어서 기회를 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기대에 맞게 김두진은 코치진의 ‘특급 관리’를 받는 중이다. 하프타임 중 코트에서 개인 슈팅 연습에 매진한 여타 팀원들과 달리 김두진은 벤치에서 이중원 코치로부터 1:1 코칭을 받았다. 김두진은 “오펜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들어가고, 수비 때는 자세를 낮추라고 말씀하셨다”며 하프타임에 들은 조언을 전했다.

이어 김두진은 올 시즌 개인 목표를 전했다.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시즌 시작과 동시에 발목 수술을 받았다. 그 때문에 시즌을 거의 통째로 날렸다. 대회도 마지막 1개만 참가했다. 이번에는 부상 없이 형들과 단합해 꼭 좋은 성적 이뤘으면 한다”고 말했다. 두 손을 꽉 쥐며 부상 없는 시즌을 다짐한 김두진. 그가 앞으로 얼마나 더 놀라운 성장을 보여줄지 기대해보자.

#사진_김혜진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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