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부작용 명백...거부권 제안"

이승윤 2023. 3. 28. 1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부작용이 너무나 명백한 만큼,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헌법에 규정된 법률안 재의 요구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밀과 콩, 옥수수 등 식량 자원 안보를 확보하는 데 쓸 재원을 쌀값 유지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농민단체 대다수도 양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부작용이 너무나 명백한 만큼,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헌법에 규정된 법률안 재의 요구안을 제안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 장관은 YTN에 출연해 이미 쌀값 유지를 위해 쌀을 시장에서 격리하는 조치는 하고 있다며 법으로 남는 쌀을 의무적으로 수매하도록 강제하면 쌀 공급 과잉 시대에 식량 안보 불안 문제를 구조적으로 심화시킨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밀과 콩, 옥수수 등 식량 자원 안보를 확보하는 데 쓸 재원을 쌀값 유지를 위해 투입해야 하는 문제가 있어 농민단체 대다수도 양곡법 개정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 장관은 양곡법 개정안의 대안으로, 전략 작물 직불제를 도입해 쌀 대신 가루쌀과 밀, 콩 다른 작물을 심도록 유도해서 식량 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이어 농식품부가 역점을 두고 재배를 확대 중인 가루쌀은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가루를 낼 수 있어 밀가루를 대체할 수 있고, 생육 기간이 쌀보다 짧아 밀과 이모작도 가능해 농가 소득에도 더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