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비스포츠, 지정스포츠클럽 기반 전문선수반 운영…지역 스포츠 복지 거점으로 우뚝

한수진 기자 2023. 3. 28. 19:0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플랜비스포츠가 군공항 소음에 피해를 보고 있는 지역아동들을 위해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플랜비스포츠 제공

 

지난해 지정스포츠클럽으로 선정된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장보미)가 ‘2023년 지정스포츠클럽 특화프로그램 및 전문선수반’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정스포츠클럽은 지난해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에 따라 문화체육부 장관이 공익 목적의 사업 추진을 위해 지정한 스포츠클럽을 말한다.

이번 지정스포츠클럽 공모에는 전국 115개 지정스포츠클럽이 신청했다. 수원에서 선정된 스포츠클럽은 플랜비스포츠가 유일하다. 플랜비스포츠는 신청한 5개 프로그램이 모두 선정돼 총 1억3천75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플랜비스포츠는 여기에 더해 경기도의 지원과 민간기업의 후원 등으로 3억원의 기금을 확보, 지역주민을 위한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을 펼친다는 구상이다.

은퇴선수와 스포츠행정가로 구성된 사회적협동조합인 플랜비스포츠는 지정스포츠클럽 지정 이후 수원시민을 위한 스포츠 복지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체육대학 봉사자들과 군공항 소음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고려대학교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플랜비스포츠는 기업과 협업을 통한 스포츠 나눔 지원, 은퇴선수 재사회화, 스포츠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체육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보미 이사장은 “이번 지정스포츠클럽 선정을 토대로 시민 누구나 사는 곳 근처에서 스포츠클럽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비스포츠는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플랜비스포츠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사무국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