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하예솔' 오지율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중에 누가 더 좋냐고?" ('엘르')

조윤선 2023. 3. 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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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MEANYTHING'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엘르 코리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딸 하예솔 역을 맡은 아역 오지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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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아역 배우 오지율이 '더 글로리'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8일 엘르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하도영 아빠 vs 전재준 삼촌 누가 더 좋아요? 더글로리 공주님 오지율의 ASKMEANYTHING'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엘르 코리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딸 하예솔 역을 맡은 아역 오지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지율은 가장 자신 있는 연기와 힘든 연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가장 자신 있는 연기는 밝은 연기랑 툴툴거리는 연기다. 가장 힘든 연기는 연기자로서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우는 연기다. 눈물이 안 나온다. 집에서는 많이 우는데 연기하려고 하면 눈물이 안 나온다"고 털어놨다.

'더 글로리' 촬영하면서 김은숙 작가가 특별히 디렉션이 준 게 있냐는 질문에는 "칭찬은 기억이 난다. 김은숙 작가님이 '더 글로리' 찍을 때 '너 정말 연기 잘한다'고 하셨다.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 글로리' 첫 장면인 철봉 매달리기에 얽힌 귀여운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오지율은 "처음에는 그냥 매달려있는 것도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싶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점점 늘어갔다. 잘하게 되니까 재밌더라. 그리고 매일매일 했더니 살짝 복근이 생겼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나서 다시 없어졌다"고 수줍게 웃었다.

또 오지율은 극 중에서 아빠로 나온 하도영(정성일)과 삼촌 전재준(박성훈) 중에 누가 더 좋냐고 묻자 심각한 표정으로 고민했다. 이어 "아빠(정성일)는 내 비타민 내 영양제인가? 빙글빙글 돌려주는 장면을 너무나 재밌게 해주셨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다. 재준 삼촌은 연기를 너무 실감 나게 하셨다. 연기도 너무 잘하지만 너무나 친절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더니 "여러분의 선택은?"이라는 깜찍한 말로 답변을 피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오지율은 '더 글로리'에서 예솔이 역할 외에 탐나는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없다. 내용은 잘 모르지만 복수극이라는 건 알아서 문동은(송혜교) 선생님이 좀 무섭게 하신 거 같다. 그런 역할을 맡으면 너무 무서울 거 같다"며 "사람을 해치는 일은 정말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더 글로리' 촬영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꼽아달라는 말에 "모든 순간"이라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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