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신임 공공기관장 10명 평균 재산 '20억1천559만원'

손사라 기자 2023. 3. 2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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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용 GH 사장 71억 넘어 최고... 조신 경상원장은 1억4천804만원
경기도 산하 신임 공공기관장 재산 공개. 경기도 제공

민선 8기 들어 새로 임명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 10명의 평균 재산이 20억원을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경기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에 공개한 신임 경기도 공공기관장 10명의 재산등록사항을 보면, 재산신고액이 평균 20억1천559만원으로 집계됐다.

공개 대상자는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 ▲김세용 경기주택도시공사(GH) 사장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등이다.

토지와 예금을 합한 총 자산규모를 살펴본 결과, 이들 중 김세용 GH 사장이 71억7천238만여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서울 용산구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등 건물이 60억여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주식과 채권, 예금 등이다.

이어 이재율 킨텍스 대표이사가 28억7천995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의 서울시 마포구 아파트 11억여원과 예금 10억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주형철 경기연구원 원장은 본인과 부모의 토지 4억9천9만여원과 본인의 서울시 서초구 염곡동 단독주택 7억9천200만원 등 28억2천769만여원을 신고했다.

이들 외에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각 19억3천173만여원과 19억1천260만원,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12억2천430만원,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7억9천838만여원 등이다.

반면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1억4천804만원으로 재산신고액이 가장 적었다. 김석구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과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이 각각 5억2천737만여원과 7억3천845만여원으로 뒤를 이었다.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도의 출자·출연·보조액이 200억원 이상이거나 도지사가 임원을 승인·선임하고 출자·출연·보조액이 100억원 이상인 산하기관의 장은 재산공개 대상이 된다.

수시 공개 대상인 이들 10개 기관장을 제외한 경기콘텐츠진흥원장과 경기도의료원장 등의 정기 공개 대상 재산신고 현황은 30일 나온다.

손사라 기자 sara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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