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명 사망 열차사고 여파로 그리스 5월21일 새 총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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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28일 오는 5월21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8일 그리스 북부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로 57명이 사망한 여파에 따른 것이다.
중도 우파 성향의 미초타키스 총리의 집권 신민주당은 현재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열차 사고가 그리스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좌파 성향의 야당 시리자당와의 격차가 0.5∼4%포인트까지 줄어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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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론조사서 집권당 우세 크게 감소…정권 교체 가능성 낮아
[아테네(그리스)=AP/뉴시스]유세진 기자 =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28일 오는 5월21일 총선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28일 그리스 북부에서 발생한 열차 충돌 사고로 57명이 사망한 여파에 따른 것이다.
중도 우파 성향의 미초타키스 총리의 집권 신민주당은 현재 의회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지만, 열차 사고가 그리스 국민들의 분노를 불러 좌파 성향의 야당 시리자당와의 격차가 0.5∼4%포인트까지 줄어든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초타기스 총리는 "국가의 장래는 맑은 하늘처럼 개어야 한다. 우리는 좀더 대담하고 타협없이 나아가야 한다"고 이날 TV로 중계된 국무회의에서 말했다.
콘스탄티누스 미초타키스 전 총리의 아들인 55살의 미초타키스 총리는 4년 임기 내내 인기를 유지했지만 최근 국가 보안기관의 도청 혐의와 정부의 철도 안전 보호 실패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러한 타격으로 야당과의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은 사실이지만 새 총선에서 집권 신민주당이 패배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새 정부가 들어설 것 같지는 않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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