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앙이 재미없는 이유...온 세상이 다 PSG

김대식 기자 2023. 3. 28. 18: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점할 수밖에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달라진 선수들의 몸값으로 리그앙에서 포지션 별로 가치가 가장 높은 순으로 배열하자 놀랄만한 결과가 도출됐다.

모든 포지션에서 걸쳐 PSG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리그앙 우승 경쟁은 싱겁게 끝나기 마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 생제르맹(PSG)이 독점할 수밖에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의 몸값을 새롭게 업데이트했다. 달라진 선수들의 몸값으로 리그앙에서 포지션 별로 가치가 가장 높은 순으로 배열하자 놀랄만한 결과가 도출됐다.

11명의 선수가 모두 PSG 출신이었다. 4-2-3-1 포메이션에서 공격수는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억 8000만 유로(약 2526억 원)를 자랑한다.

2선에는 네이마르, 비티냐, 리오넬 메시가 자리했다. 3명의 선수 모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몸값이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다른 리그앙 선수 중 네이마르나 메시에 근접할 수 있는 선수는 없었다. 그나마 비티냐가 4200만 유로(약 589억 원)로 다른 공격진에 비해 낮았지만 비티냐를 넘을 수 있는 선수도 리그앙에는 존재하지 않았다.

중원은 파비앙 루이스와 마르코 베라티였다. 베라티는 리그앙 최고의 미드필더이기에 명단에서 빠지기 어려운 선수였다. 루이스는 나폴리 시절에 비해 하락해 3800만 유로(약 533억 원)에 불과했지만 중원에서도 PSG는 압도적이었다.

수비진 차이는 더욱 심했다. 누누 멘데스, 프레스넬 킴벰베,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는 전 세계로 봐도 최상위권 수준이었다. 킴벰베가 그나마 몸값이 3500만 유로(약 491억 원)로 낮은 편이었다. 골키퍼 자리에서 잔루이지 돈나룸마보다 스타성과 실력을 가진 선수도 없었다.

모든 포지션에서 걸쳐 PSG가 리그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리그앙 우승 경쟁은 싱겁게 끝나기 마련이다. 2011년 카타르 자본이 PSG를 인수한 뒤로 2016-17시즌 AS모나코, 2020-21시즌 릴 OSC만이 PSG를 리그에서 넘어설 수 있었다. 이번 시즌도 올랭피크 마르세유가 PSG를 추격하고 있지만 역전 가능성은 매우 저조해보인다.

다른 거대 자본이 리그앙의 다른 구단을 인수하지 않는 이상, PSG가 리그를 지배하는 그림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