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은 바로 투헬, 토트넘은 대행.. 이것이 '수준 차이'

한동훈 2023. 3. 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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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후임 감독을 바로 잡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익스프레스는 '레비는 나겔스만을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 중이다. 당장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 외에 다른 많은 빅클럽들이 새 감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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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은 후임 감독을 바로 잡았다. 토트넘 핫스퍼는 감독 대행 체제로 잔여 시즌을 소화한다. 무슨 차이일까?

토트넘이 신중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토트넘은 못 잡았을 뿐이다.

여름이 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긴다. "조금 더 보고 올게요"라고 말할 수 있는 상황이다.

뮌헨과 토트넘의 차이다. 뮌헨은 더 볼 필요가 없는 팀이지만 토트넘은 찝찝하다. 유럽 톱클래스 클럽과 애매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차이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각)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게 오퍼를 넣었지만 초반부터 난관에 부딪혔다'라고 보도했다.

익스프레스는 '레비는 나겔스만을 차기 감독으로 점찍었다. 하지만 나겔스만은 다음 행보에 대해 고민 중이다. 당장 토트넘에 합류할 가능성은 희박하다'라고 전망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 외에 다른 많은 빅클럽들이 새 감독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떠날 가능성이 높다.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또한 투자에 비해 성적이 형편 없다. 유벤투스와 AC 밀란, 인터밀란 등 세리에A의 빅3 감독직도 빌 수 있다.

토트넘은 이들 클럽보다 후순위다. 이것이 현실이다.

축구전문가 스티브 니콜은 나겔스만이 당연히 시간을 끌어야 한다고 충고했다.

니콜은 "나겔스만이 조금이라도 센스가 있는 사람이라면 시간을 가지고 토트넘을 지켜봐야 한다. 당장 감독직을 수락할 필요가 없다. 천천히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도 마찬가지다. 포체티노는 나겔스만에 이어 2순위로 거론된다. 하지만 레알이 포체티노를 차기 감독으로 보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포체티노가 레알을 제쳐두고 토트넘의 제안을 덥썩 수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나겔스만과 포체티노는 현재 무직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토트넘 감독직을 뒷전으로 미룬 채 여름까지 버티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은 자칫 여름 이적시장 내내 우왕좌왕하다 명장들을 다 빼앗기고 후보에도 없던 감독을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선임할 위험도 크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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