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클럽 보상금 대폭 인상

금윤호 기자 2023. 3. 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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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대회 참가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에 주는 보상금을 대폭 확대한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28일(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클럽 보상금을 3억 5,500만 달러(약 4,609억 원)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속한 각 클럽에 지급한 2억 900만 달러(약 2,714억 원)보다 약 70% 인상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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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북중미 월드컵부터 클럽 보상금 70% 인상
월드컵 확대 반대하는 UEFA와 화해 차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부터 대회 참가 선수들이 소속된 클럽에 주는 보상금을 대폭 확대한다.

영국 BBC와 가디언 등은 28일(한국시간) FIFA가 월드컵 클럽 보상금을 3억 5,500만 달러(약 4,609억 원)로 증액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FIFA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선수들이 속한 각 클럽에 지급한 2억 900만 달러(약 2,714억 원)보다 약 70% 인상된 금액이다.

해당 금액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다수 배출한 클럽에 대회 2주 전부터 마지막 경기 다음날까지 지불하는 보상금이다. 이번에 새롭게 책정된 보상금은 2026년 열리는 북중미 대회부터 적용된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8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29회 유럽클럽협회(ECA) 총회에서 ECA와 업무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인판티노 회장과 나세르 알 켈라이피 ECA 회장이 양해각서에 사인하는 자리에는 알렉산데르 체페린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 보상금 인상 배경에는 그동안 월드컵 확대 움직임에 반발하는 UEFA에 FIFA가 화해의 손길을 내민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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