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콜롬비아 보고타 시민공로훈장 수훈

도서전 참가 계기 교육사업 MOU 체결
교육 플랫폼 혁신 기여한 공로로 받아

허우건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그룹장(가운데)이 시민공로 훈장 수상 뒤 이왕근 주콜롬비아 대한민국 대사(왼쪽)와 에드워드 아니발 아리아스 루비오 보고타 D.C. 의회 의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출협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지난해 콜롬비아 현지에서 열린 보고타국제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했던 우니나라의 교육전문출판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현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이 보고타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시민공로 훈장을 받았다.

28일 대한출판문화협회(이하 출협)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보고타국제도서전 참가를 계기로 콜롬비아에 진출해 보고타 교육청 및 퉁하 시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보고타 2개 학교와 퉁하 1개 학교 등 총 3곳에서 시범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보고타 시의회 의장은 지난 14일 학습 관련 저술, 연구, 교수법 등을 통해 보고타 및 콜롬비아 교육 플랫폼 혁신에 기여한 공로로 비상교육에 시민 공로 훈장을 서훈했다.

비상교육은 시범수업을 통해 두 도시에 영어 교육 선진 모델과 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사의 ‘잉글리시아이’를 콜롬비아 공교육에 도입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콜롬비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출협 측은 연중 주요 해외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여하거나 한국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한국 출판사들의 해외진출을 돕고 있다. 출협 관계자는 “해외진출을 고민하는 출판사들에 출협의 주빈국 또는 한국관 참가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