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위해 연애 중인 고민녀…주우재 "이러다 황혼까지 맞이하겠어" [연참]

2023. 3. 2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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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고민녀가 복수를 꿈꾸며 연애를 시작한다.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169회에서는 대학 시절 짝사랑했던 남자를 5년 만에 재회하게 된 20대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된다.

두 사람은 5년 만에 우연히 만난다. 남자는 먼저 고민녀를 알아보고 반갑게 인사하는 반면 고민녀는 남자와 있었던 과거를 전부 지워버리고 싶어 했기에 당황한다.

고민녀는 대학 시절 남자에게 반해 고백했었다. 당시 두 사람은 키스까지 했고 고민녀는 당연히 사귀는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남자는 고민녀를 좋아하지 않았고, 학교에 안 좋은 소문까지 퍼지면서 고민녀는 휴학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너무 힘들었던 고민녀는 그때 받았던 트라우마를 완벽하게 털어내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남자와 제대로 사귄 뒤, 남자가 자신을 가장 많이 좋아할 때 차버리겠다는 것이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복수를 선택한 고민녀의 행동에 갑론을박이 벌어진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털어내려다가 손에 묻는다"라고 경고하고, 방송인 서장훈은 "복수하겠다는 마음도 있겠지만 고민녀는 지금도 아직 좋아하고 있는 마음도 있을 것"이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짐작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연애를 시작한다.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에 개그우먼 김숙과 모델 주우재는 "복수를 위해 어디까지 가는 거야?", "이러다 결혼까지 하겠다. 황혼까지 맞이하겠다"라며 혼란스러워한다.

고민녀가 생각한 대로 남자친구의 마음은 점점 깊어진다. 과연 결말도 고민녀의 계획처럼 흘러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부른다.

['연애의 참견' MC 주우재, 서장훈 곽정은. 사진 = KBS Joy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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