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선비 열애사’ 현우 “불안정한 모습 표현 위해 8~9㎏ 감량”[화보]
SBS 월화극 ‘꽃선비 열애사’에 출연 중인 배우 현우가 치명적인 매력의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한 패션지 화보에서 현우는 하트모양의 속이 비치는 오픈 칼라 셔츠를 입은 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했다.
촬영이 시작되면 앳된 눈웃음 속에 숨겨진 진지함이 발산되는 모습으로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현우는 ‘꽃선비 열애사’에서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임금 이창으로 분했다. 드라마는 객주 이화원의 주인 윤단오와 비밀을 품은 3명의 꽃선비가 펼치는 로맨스 겸 미스터리물이다.
현우는 이창 역으로 왕좌를 위해 형제를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았던 잔악성, 언제 다시 권력을 뺏길지 모른다는 불안감 그리고 인해 늘 날이 서 있는 예민함을 표현했다.
현우는 이창을 소화하기 위해 체중도 8~9㎏ 감량했다. 그는 “평소 다정다감한 역할을 많이 했고, 이창이란 캐릭터의 극 중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외모 탓에 걱정이 많이 됐다. 냉혈하면서도 불안정한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현우는 “시간이 되고 좋은 작품이 찾아오면 가리지 않고 하려 한다. 아직도 스스로 부족하다고 여기기에 많은 작품을 하는 것이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 믿는다”면서 “배역이든 취미든 다양한 것에 도전해온 것이 도움이 됐다. 잘하는 것들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전부 노력과 경험으로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현우가 출연한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그의 화보는 패션지 ‘싱글즈’ 4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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