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ERA 제로’ 후라도, 거물 외인 느낌 물씬 난다 [MK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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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범경기를 '평균자책 0'로 완벽하게 마쳤다.
후라도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올 시즌 최대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새롭게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된 후라도는 이로써 시범경기 3경기를 평균자책 제로(12이닝 무실점)로 완벽하게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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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범경기를 ‘평균자책 0’로 완벽하게 마쳤다. 거물 외인 투수의 느낌이 물씬 난다.
후라도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5회 3실책이 나오면서 2실점을 해서 패전투수가 됐지만, 후라도는 새로운 외인 에이스로의 가능성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른 시범경기는 100점에 근접한 평가를 받았을 정도로 흡족한 합격점이다. 올 시즌 최대 총액 1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새롭게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된 후라도는 이로써 시범경기 3경기를 평균자책 제로(12이닝 무실점)로 완벽하게 마쳤다.
하지만 후라도는 21일 NC와의 경기에선 구원으로 나와 4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다. 최고 구속 151km/평균 149km의 포심패스트볼을 바탕으로 매우 공격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거기다 최고 구속 148km의 투심패스트볼(11구)과 커터(9구)까지 총 3가지의 패스트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까지 섞어던졌다.
28일 경기도 실책만 없었다면 훌륭했던 매우 훌륭했던 후라도의 투구내용이었다. 실제 이날 후라도의 총 투구수 72구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무려 51구에 달했을 정도. 매우 공격적인 투구를 펼쳐 5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4사구 없이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
포심패스트볼과 투심패스트볼을 거의 1대1 비율로 던지면서 컷패스트볼과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는 후라도의 투구 패턴은 두산전에서도 효과적이었다. 이날 기록한 5회 2실점도 야수진의 실책 남발로 비롯된 것으로 모두 비자책점이었다.
후라도는 3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이후 4회에도 안타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가장 아쉬운 상황은 5회였다.
수비 상황에서 무려 3개의 실책이 연달아 나왔기 때문. 후라도는 이닝 선두타자 강승호를 2구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가 3루수 송구 실책으로 출루했고, 공이 빠진 사이 타자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대한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맞은 1사 1,3루 위기서 정수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했다. 이어진 상황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은 이후 1루수 송구 실책이 나왔고 그 사이 3루까지 진루한 타자가 홈을 밟았다.
후라도로서는 야수들의 연쇄 실책으로 인해 손도 쓰지 못하고 1실점을 더 한 상황. 거기다 커버를 들어온 야수의 추가 실책까지 나오면서 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후라도는 완전히 무너질 수 있었던 위기서 허경민을 2루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비록 무실점으로 완벽한 마무리는 하지 못했지만 올 시즌 키움의 에릭 요키시의 짝을 이룰 강력한 외인 후보로 점찍고 데려온 후라도의 가능성만큼은 유감 없이 확인할 수 있었던 경기. 시범경기를 순조롭게 잘 마친 후라도에게서 거물 외인의 향기가 난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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