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 ‘아버지에게 갔었어’ 영어판 출간…안톤 허 번역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창비·2021)가 영미권 독자들을 만난다.
창비 문학출판부는 28일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오는 4월11일 미국 아스트라출판사를 통해 영어판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출판사에 따르면 소설은 해외 에이전시에서도 오래 기다려온 신 작가의 신작이었던 만큼, 지난 2021년 국내 출간 즉시 아스트라출판사와 번역 출판 계약이 이뤄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커상 후보 지명된 안톤 허 눈길
국내에선 연작 소설집 출간 앞둬
창비 문학출판부는 28일 장편소설 ‘아버지에게 갔었어’가 오는 4월11일 미국 아스트라출판사를 통해 영어판으로 출간된다고 밝혔다.
출판사에 따르면 소설은 해외 에이전시에서도 오래 기다려온 신 작가의 신작이었던 만큼, 지난 2021년 국내 출간 즉시 아스트라출판사와 번역 출판 계약이 이뤄졌다. 또한 미국과 영국 외에도 중국, 루마니아, 핀란드 등 총 8개국과 판권이 팔려 더 많은 해외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출판사 측은 전했다.
번역은 ‘저주 토끼’로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안톤 허가 맡았다. 신 작가 작품 번역은 ‘리진’과 ‘바이올렛’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미국의 서평전문 매체 ‘커커스 리뷰’에서는 소설에 대해 “부드럽지만 날카로운 기법으로 가족의 역동성을 감동적으로 파헤쳤다”고 평가했다. 미국 도서관협회 서평 매체 ‘북리스트’를 통해서는 “다양한 목소리와 형식을 통해 드러나는 일상적인 세목과 놀라운 생존의 위업 사이를 능숙하게 오가며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또 하나의 걸작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신 작가는 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2018)로 해외에서 큰 주목받았다. 이번 영어판 출간을 맞아서는 오는 4월 뉴욕의 서점을 시작으로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 프린스턴 대학 등지에서 열리는 현지 초청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세 편의 중편소설을 엮은 첫번째 연작소설집 ‘작별 곁에서’ 출간을 앞두고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들의 학교폭력 몰랐다? 그래도 부모는 배상책임 있다
- 전동 킥보드 하나에 무려 여학생이 셋?…‘위험천만’ 질주
- 3m '붕' 떴다 떨어졌는데...기아 쏘울 사고 영상 보니
- "20년째 외도중인 남편..욕했더니 이혼하자고 합니다"
- 韓여성 국제결혼 1위 ‘베트남’인 이유...알고 보니
- "요즘 여대생 대가리 텅텅 비어..A+ 받아 남편 보여줄 거냐"
- 노소영 '30억 소송'에 최태원 측 "사실관계 지속적 왜곡"
- 전두환 손자 체포, 유아인과 비교된다?
- “김정은 소매에 흰 얼룩…책임자 ‘총살’ 당할 수도” 전문가 예측
- 유튜버 구제역 폭행한 이근 전 대위, 경찰 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