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폭탄’에 소비 줄였다…서울 2월 가스판매량 6% 감소

기민도 2023. 3. 28. 17: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해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서울시 2023년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해 유사했으나,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2월 판매량은 6%(3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동절기(2022년 12월~2023년 2월)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치솟는 물가]서울시 판매 물량 전월 대비 27%, 전년 대비 6% 감소
전월 대비 도시가스 청구금액은 가구당 3만7100원 줄어
지난 1월 24일 서울 시내 한 주택 가스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올해 2월 서울시 도시가스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6% 감소해 310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겨울 ‘난방비 폭탄’에 놀란 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맨 결과로 보인다.

한국가스공사는 28일 “서울시 2023년 1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해 유사했으나, 난방비 증가가 사회적 이슈가 된 이후인 2월 판매량은 6%(3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1992~2021년(30년) 평년 기온으로 가정해 판매실적을 보정하는 방식으로 이런 결과를 내놨다.

동절기(2022년 12월~2023년 2월) 전국 주택용 도시가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총 2.7%(12만톤)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스공사는 해당 기간 도시가스 사용 감소분만큼 천연가스 구입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약 1389억 원 절약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 2월 서울시 판매물량에 대한 3월 주택용 총 청구금액은 전월 대비 약 1635억원, 가구당 3만7100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서울시 주택용 판매물량이 전월 대비 약 27%(15만톤) 감소했기 때문이다. 가스공사는 “난방비 증가 등에 따라 국민이 적극적인 소비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