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예, ♥박수홍의 주여정"..가짜뉴스 박멸 의지 [종합]

[OSEN=장우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의 아내 김다예 씨가 가짜뉴스 박멸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28일 방송된 팟빵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박수홍, 김다예의 법률 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출연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현재 박수홍이 친형의 횡령혐의를 고소한 사건과 김다예가 한 유튜버가 퍼뜨린 가짜뉴스 사건에 대한 법률 대리인을 맡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김다예가 최근 법정에 증인으로 선 유튜버와 갈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노 변호사는 “지난 번에 증인 신문이 있어서 김다예 씨와 같이 출석했다. 재판장에서 증거 영상이 나오는데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변호사가 김다예 씨에게 질문을 해서 ‘명백한 허위’라고 하면 ‘네’하고 넘어간다. 제대로 하는 게 없다. 2시간 정도 생각하고 갔지만 12분 만에 끝났다”고 이야기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김다예 씨가 최근 본인이 몸 담고 있는 법무법인에 취업했고, 유튜브를 개설해 가짜뉴스를 퍼뜨린 유튜버를 파헤치는 걸로 주제를 삼았다고 밝혔다. 해당 유튜브 영상에서 김다예 씨는 가짜뉴스를 반박했다. 특히 김다예 씨는 ‘더 글로리’ 속 대사인 “내 꿈은 너야”라고 말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김다예 씨에 대해 “박수홍에게 주여정(이도현) 같은 존재”라고 언급했다.

특히 노종언 변호사는 “이 사건은 수임료를 받지 않았다. 고통 받는 박수홍을 본 게 아니라 그 사람을 구하기 위해 뛰어든 아내를 보고 고소 대비를 한 것”이라며 “김다예 씨한테 그 유튜버 진짜 위험한 사람인데 난 고소를 할 거고 만약 박수홍이 거짓말을 해서 내가 바보가 되면 난 돈을 못 번다. 그래서 우리 아들을 부탁한다며 고소장을 넣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수홍이 돈이 다 끊겨서 수임료로 집에 있는 명란김 6개를 주더라. 그걸 받고 하염없이 울었다. 정말 무서웠지만 고소장을 내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노종언 변호사는 박수홍과 친형의 횡령혐의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서는 “친형은 횡령한 돈으로 변호사비를 지급해 또 한 번 횡령으로 범죄 사실에 포함했다. 그래서 박수홍이 많이 울컥했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