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 청량하게 돌아왔다 "컴백 목표=음악방송 1위+여자그룹상"[종합]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빌리가 음악방송 1위와 여자그룹상을 받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내며 돌아왔다.
빌리는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신한 플레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 쇼케이스를 열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빌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는 전작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션은 "컴백이 실감나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 '청량' 빌리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문수아는 "굉장히 많은 곡들을 담았다. 또 포인트 안무가 많은데 오른쪽 왼쪽 데칼코마니처럼 반복하는 것이다. 저희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빌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에는 타이틀곡 '유노이아'를 포함해 '인챈티드 나잇 ~ 백야', '라이온 하트(더 리얼미)', '베리어스 앤드 프레셔스', '엑스트라-오디너리', '네버더레스'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빌리는 이번 앨범 역시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타이틀곡 외 모든 수록곡이 하나의 연결된 관점과 오프닝 트랙부터 마지막 트랙까지 관통하는 음악적 서사가 단단한 얼개를 만들어낸다. 빌리는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를 통해 빌리 러브가 사라진 그날 혹은 특정할 수 없는 그 즈음에 우리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타이틀곡 '유노이아'는 빌리만이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이채로움을 완성시킨 얼터네이티브 펑크 팝 트랙이다. '유노이아'는 고대 수사학에서 사용한 고대 그리스어를 어원으로 한 단어로, '아름답고 소중한 생각'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우리 모두가 양면성을 가지고 있고,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그 양면성을 포용하는 법을 깨닳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빌리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수아는 "빌리가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면서 한계가 없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빌리버스'라는 빌리만의 독보적인 것이 있다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빌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빌리는 오는 5월 일본에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일본인 멤버인 츠키와 하루나는 일본 데뷔에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츠키는 "일본 데뷔를 한다고 들었을 때 기쁘고 영광이었다. 일본에 계시는 K팝 팬분들에게도 빌리의 모습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하루나는 "일본에서 데뷔를 한다고 들었을 때 너무 설레고 기뻤다. 일본에 계시는 팬분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너무 행복했다"고 벅찬 마음을 밝혔다.
또한 최근 텍사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축제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무대에 올랐던 빌리는 "많은 분들이 계신 곳에서 무대를 하고,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저희가 오히려 많은 힘을 얻고 왔던 것 같다"라며 "세계적인 축제에서 6곡이나 들려드릴 수 있어서 꿈을 꾼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람은 "최근에 미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해외 팬분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정말 많은 글로벌 팬분들에게 에너지를 받았다. 앞으로도 그런 기회가 많아질 것"이라고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빌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로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다"라며 "저희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싶고, '여자 그룹상'을 수상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희가 새롭게 돌아온 만큼 많은 무대에 서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고 '퍼포먼스상'을 받고 싶다. 날씨와도 되게 잘 어울리기 때문에 봄 하면 생각나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빌리의 '더 빌리지 오브 퍼셉션: 챕터 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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