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난감한 장항준 감독..."체육영화 많은 4월, 체육의 달인 줄"

정승민 기자 2023. 3. 2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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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너무 터져서 어리둥절하다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차별점을 밝혔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열풍에 난감하다는 장항준 감독은 "저도 재밌게 본 작품인데, 리바운드는 오래전부터 개봉 시기를 지금으로 정해놨었다"며 "근데 앞에서 슬램덩크가 터져버려 어리둥절한 상황"이라고 난색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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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바운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
2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서 개최
장항준 감독,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등 참석
사진=장항준 감독 ⓒ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용산, 정승민 인턴기자)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너무 터져서 어리둥절하다는 '리바운드' 장항준 감독이 차별점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리바운드'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은 장항준 감독, 안재홍, 이신영, 정진운,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가 참석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열풍에 난감하다는 장항준 감독은 "저도 재밌게 본 작품인데, 리바운드는 오래전부터 개봉 시기를 지금으로 정해놨었다"며 "근데 앞에서 슬램덩크가 터져버려 어리둥절한 상황"이라고 난색을 보였다.

그리고 "슬램덩크 아이맥스 버전과 리바운드 개봉일도 마침 같더라"며 "4월이 체육의 달도 아닌데 마치 약속이나 한 듯 갑자기 선상에 없던 스포츠 영화가 터져 나오기 시작했다"고 말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장항준 감독은 "슬램덩크는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면 리바운드는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 젊은이들에게 본인의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공감대를 만들었다는 점이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는 2012년 전국 고교농구대회,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감동 실화 영화다.

한편, 영화 '리바운드'는 내달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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