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삼성FN리츠, 시장침체 뚫고 경쟁률 2대 1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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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그룹의 첫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삼성FN리츠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반 청약에서 2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FN리츠는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87 대 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앞서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을 때도 2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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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0일 코스피 상장 첫 거래
삼성 금융그룹의 첫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인 삼성FN리츠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반 청약에서 2 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FN리츠는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1.87 대 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FN리츠는 앞서 20~21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을 때도 24.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FN리츠는 서울 강남구의 대치타워와 중구의 에스원빌딩 등 핵심 지역 우량 오피스 빌딩을 자산으로 편입하면서 목표 배당률을 연 5.6%(3년 평균)로 제시했다. 30일 납입을 거쳐 다음 달 10일 코스피에 상장한다.
최근 리츠 시장은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삼성FN리츠와 마찬가지로 핵심 지역 오피스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내세웠던 한화리츠(451800)는 일반 청약에서 0.51 대 1의 경쟁률로 미달을 기록했다. 코스피 상장 리츠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리츠TOP10지수는 이날 813.67으로 마감해 한 달 전(868.12)보다 6.3% 하락했다. 삼성FN리츠가 시장 침체에도 개인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은 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를 대주주로 둔 스폰서 오피스형 리츠로서 안정성과 자산가치 상승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청약 결과는 주관사별로 갈렸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016360)과 공동 주관사인 KB증권은 각각 3.52 대 1, 2.31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문 물량을 모두 채웠다. 이에 비해 공동 대표 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0.42 대 1)과 NH투자증권(005940)(0.66 대 1)은 미달이 발생해 각 증권사가 남은 물량을 인수하게 된다. 삼성FN리츠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1189억 원을 조달한다. 조달 자금은 기초자산 매입을 위해 빌린 브리지론 1050억 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한다.
김남균 기자 south@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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