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막는 건 알겠지만"...데 헤아 대체자 필요하다는 주장

백현기 기자 2023. 3.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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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데 헤아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로 이적했다.

과거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 스탄 콜리모어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데 헤아의 발밑 능력에 대한 단점을 지적하면서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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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어느덧 데 헤아는 맨유의 상징과 같은 선수가 됐다.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프로에 데뷔한 데 헤아는 2011년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눈에 들어 맨유로 이적했다. 퍼거슨 감독은 데 헤아를 에드윈 반 데 사르의 후계자로 점찍고 경험을 쌓게 했다.


이후 오랜 기간 맨유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이후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 반 할,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거쳐 잡을 때도 데 헤아는 붙박이 주전이었다. 팀이 힘들 때에도 굳건히 골문을 지킨 데 헤아는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총 4번이나 맨유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실상 제2의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지난 시즌에는 눈부신 선방을 펼치며 맨유를 가까스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게 만들었고, 이번 시즌에도 리그 26경기에서 11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하며 리그 최상위권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데 헤아가 없는 맨유는 이제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가 됐다.


하지만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과거 아스톤 빌라와 리버풀 등에서 뛰었던 공격수 스탄 콜리모어는 영국 매체 '커트 오프사이드'에서 데 헤아의 발밑 능력에 대한 단점을 지적하면서 그의 대체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콜리모어는 "나는 데 헤아를 좋아한다. 그는 환상적인 선방을 몇 년에 걸쳐 보여줬다. 하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그는 적합하지 않다. 불행하게도 그는 텐 하흐 감독의 스타일은 아니다. 맨유에는 발밑 능력이 더 좋은 골키퍼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 헤아가 꾸준하게 지적된 문제이기도 하다. 선방 능력에 비해 현대 축구에서 중요한 골키퍼로서의 발밑 능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텐 하흐 감독은 후방에서부터 체계적으로 볼을 돌릴 수 있는 골키퍼를 원하는데 데 헤아는 선방이 강점인 선수다.


한편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까지다. 꾸준히 재계약 문제가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대체자로는 리즈 유나이티드의 일란 멜리에, 포르투에서 뛰고 있는 디오고 코스타 등이 거론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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