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가고 싶은 곳 2025년, 멤버들과 같이 있는 게 좋아”(슈취타)

이하나 2023. 3. 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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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군백기와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모일 2025년 방탄소년단 활동을 기대했다.

지난 3월 27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콘텐츠 '슈취타'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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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이 군백기와 솔로 활동을 마치고 다시 모일 2025년 방탄소년단 활동을 기대했다.

지난 3월 27일 공개된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의 콘텐츠 ‘슈취타’에는 최근 솔로 앨범을 발매한 방탄소년단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슈가에게 솔로 앨범의 준비 과정과 어려움을 털어놓은 지민은 “냉정하게 방탄소년단은 랩 라인 형 3명을 중심으로 이끌어져 왔다고 해도 될 것 같은데 팀이 성장하려면 각자 주체가 있어야 하고 자기 얘기 정연하게 할 수 있어야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슈가는 “보컬 라인 4명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랩 라인 3명은 보컬라인을 중심으로 랩 라인이 서포팅을 하면서 ‘잘생긴 건 너희가 다해라’ 느낌이다. 센터 욕심 부려본 적 없다. 방탄의 코어는 보컬라인이다”라고 화답했다.

지민은 “녹음하고 라이브 하는 건 다르지 않나.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한 곡을 이끌어가는 게 얼마나 힘든지. 장난 아니더라. 우리 형들을 존경한다”라고 고마워했다. 슈가가 “존경해야지”라고 너스레를 떨자, 지민은 “편하게 살게 해줬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민이 ‘슈취타’를 하는 이유를 묻자 슈가는 “멤버들의 솔로 앨범 계획을 보면서 앨범이 나왔을 때 홍보하러 유튜브를 나가야 하는데 그걸 해주고 싶었다”라고 멤버 사랑을 전했다.

데뷔 10주년, 같이 산 지 13년이라고 밝힌 슈가와 지민은 그동안 시상식의 레전드 무대들을 돌아봤다. 슈가는 “상경 날부터 지금까지 쭉 봐왔던 사람으로서 노력이 재능이라면 이 친구는 천재라고 얘기할 정도로 노력한 멤버다”라며 “요즘도 말도 안 되게 연습을 한다”라고 칭찬을 한다.

지민은 “예쁘게 봐주시는 건 감사한데, 그동안 해온 노력이 물거품이라는 건 아니지만 정확히 방법을 알고 노력해야 하는데 헛수고도 많이 했고, 뱅뱅 돌아서 이제야 제대로 된 연습을 시작한 것 같다. 기본적인 걸 안 하고 뭔가 급급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연습생 시절 슈가의 칭찬에 가슴 속 불꽃이 튀었던 때를 회상했다.

함께 걸어온 곳이나 걸어갈 곳 중 가보고 싶은 곳은 언제냐는 질문에 지민은 “2025년으로 가고 싶다. 그때면 우리가 모여 있을 것 아닌가. 어떤 모습으로 모여있을까 궁금하다”라며 “모여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뭐부터 시작할지는 모르겠는데 그게 궁금해서 가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 활동이 뭔 의미가 있나. 다 같이 모였을 때 의미가 있는 거지. 그거 하려고 지금 이거 하고있는 거다. 이번에 솔로 준비하면서 제가 얼마나 등이 따뜻했는지 부족했는지 알게 됐다. 사실 저는 등 따심을 더 느껴도 된다. 같이 있는 게 좋다”라고 덧붙였다.

슈가는 “네가 등 따신 만큼 나는 차갑다”라면서도 “나도 무대를 할 때 등이 따시다. 퍼포먼스 잘하는 친구들이 전면에 나서 해주니까 거의 옥장판이다. 뜨끈뜨끈하다. 우리 팀은 그게 잘 되어 있다고 본다. 각자 영역은 정확히 구분하면서 거기에 존중은 확실히 한다. 이번에 네가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방탄TV-슈취타'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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