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강철 감독 "배정대 빠진 자리 큰데…" 대안은 시범경기 밖에 있다

신원철 기자 2023. 3. 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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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전 중견수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 없이 정규시즌을 맞이한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수들은 대체로 확인해야 할 점들은 다 봤다. 결정할 시기가 왔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지만 어쩔 수 없이 결정해야 한다. 막판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도 있고, 주전급들은 대부분 잘 마무리했다. (배)정대가 빠진 게 큰데 받아들여야 한다. 있는 선수들로 정규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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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외야수 배정대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신원철 기자] kt가 주전 중견수 '끝내주는 남자' 배정대 없이 정규시즌을 맞이한다. 배정대는 지난 26일 수원 SSG전에서 투구에 맞아 손등 골절상을 입었다. 이강철 감독은 배정대의 부상 이탈을 안타까워하면서도 대안을 찾아 시즌을 잘 맞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kt 위즈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를 2-3 석패로 마쳤다. 9회말 무사 1, 2루 역전 끝내기 기회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그래도 6승 2무 6패로 시범경기 승률 0.500은 지켰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시범경기라고는 하지만 승률 5할 밑으로 떨어지지 않아서 다행이다. 선수들은 대체로 확인해야 할 점들은 다 봤다. 결정할 시기가 왔는데, 다들 열심히 해줬지만 어쩔 수 없이 결정해야 한다. 막판에 컨디션이 올라온 선수들도 있고, 주전급들은 대부분 잘 마무리했다. (배)정대가 빠진 게 큰데 받아들여야 한다. 있는 선수들로 정규시즌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배정대를 대신할 선수는 김민혁과 홍현빈으로 압축했다. 신인 정준영도 눈여겨 보고 있었지만 아직은 프로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안정감을 따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강철 감독은 "캠프도 다녀오고 해서 개막 엔트리에 데려가려고 했는데…조금 더 훈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민혁은 28일 NC전에도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 없이 한 경기를 다 뛰었다.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28타수 3안타, 타율 0.130이지만 우선 기회를 받게 됐다. 여기에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있는 외야수 홍현빈도 개막 엔트리를 바라본다.

내야에는 신인이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이강철 감독은 시범경기 타율 0.444를 기록한 신인 손민석을 눈여겨 보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13경기를 뛴 류현인도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만한 선수다. 이강철 감독은 "새로운 얼굴도 봐야한다. (컨디션) 좋을 때 써야 한다. 어차피 (시즌 중에는) 돌아가면서 나간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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