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열려…팽팽한 의견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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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저대교 건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가 열렸지만 찬반 의견이 대립하며 또 다시 각자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강서구청에서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 앞서 환경단체는 이날 오전 9시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공동조사협약 파기와 일방적인 대저대교 건설 계획을 규탄하며 환경부가 기존안 건설계획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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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측과 주민 찬반 의견 대립…열띤 논쟁 이어지며 고성 오가기도
공청회 앞서 환경단체 기자회견 "부산시 공동조사 협약 파기, 일방적 건설 추진" 규탄
부산 대저대교 건설과 관련해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가 열렸지만 찬반 의견이 대립하며 또 다시 각자 입장만 확인한 채 끝났다.
부산시는 28일 오전 10시 강서구청에서 '대저대교 건설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환경단체 측과 주민들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며 논쟁이 벌어졌다.
습지와새들의친구 박중록 위원장은 "부산시의 환경영향평가서는 학회 논문이나 최근 조사 자료가 반영되지 않았고, 농경지 조사 자료도 누락됐다"며 "보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환경단체가 대저대교의 문제점을 피력하자 일부 주민들은 언성을 높이고 욕설을 하는 등 강하게 반발해 2명이 퇴장 당하기도 했다.
강서구민은 "10년 동안이나 교량 건설이 연기돼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하루 빨리 대저대교 건설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공청회에 앞서 환경단체는 이날 오전 9시 강서구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의 공동조사협약 파기와 일방적인 대저대교 건설 계획을 규탄하며 환경부가 기존안 건설계획을 반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저대교는 철새도래지인 낙동강 하구를 가로질러 강서구 식만동~사상구 삼락동을 연결하는 8.24㎞ 길이의 다리다.
2020년 환경청은 대저대교 환경영향평가를 반려했으나, 올해 부산시가 기존 노선으로 보완한 환경영향평가를 재접수하면서 이를 둘러싼 입장차는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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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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