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영건' 김동주 "유명한 이름에 걸맞은 선수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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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에서 또 다시 '김동주'가 활약하는 날이 올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3루수' 김동주에 이어 2023시즌엔 '영건' 김동주가 1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동주는 새 시즌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후보군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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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구 스트라이크 비율 늘려야…자신감 있게 투구하는 건 장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에서 또 다시 '김동주'가 활약하는 날이 올까.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3루수' 김동주에 이어 2023시즌엔 '영건' 김동주가 1군에서 한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김동주는 28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고 승리투수가 됐다.
2021년 2차 1라운드 10순위로 두산의 지명을 받고 입단한 김동주는 새 시즌 두산의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할 후보군 중 하나다.
현재 두산은 라울 알칸타라, 곽빈, 최원준 등이 3선발을 꿰차고 딜런 파일의 부상으로 두 자리가 비어있다. 이 자리를 김동주를 비롯해 최승용, 박신지 등이 경쟁한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에서 호투한 김동주는 경쟁군에서 한 발 앞서가는 모양새가 됐다.
그는 경기 후 "초구 스트라이크가 잘 들어가지 않아 어렵게 갔는데 수비에서 많이 도와줬다. (장)승현이형과 (양)의지 선배님이 잘 이끌어주셨다"고 말했다.
프로 무대 1군에서 5이닝을 투구한 것이 처음이라는 김동주는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었는데 그나마 잘 던진 것 같아 다행"이라며서 "시즌에 들어가서는 내용적으로도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의 장점에 대해 "자신감 있는 투구와 위기관리 능력"이라고 했다.
실제 이날 김동주는 1회 1사 1루, 2회 1사 2,3루, 3회 1사 1,2루, 5회 1사 만루 등 숱한 위기가 있었지만 실점을 최소화했다. 1회와 5회엔 키움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을 병살타로 잡기도 했다.
김동주는 두산의 '레전드 3루수'로 활약했던 김동주와 동명이인이다. 2002년생의 어린 나이지만 그 역시 선배 김동주의 활약상을 잘 알고 있다.
그는 "KBO에서 엄청난 기록을 가지고 게시고 정말 유명하신 분으로 알고 있다"면서 "내가 따라갈 수 있을 지 모르겠지만 투수로서 열심히 해서 이름에 걸맞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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