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에서 5이닝 던진 건 처음!” 수줍은 21세 청년의 뿌듯한 미소 [S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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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5이닝을 던진 것이 처음이다."
수줍은 21세 청년 김동주(두산베어스)는 자신의 경기력이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길게 이닝을 끌고 간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주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2023 KBO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김동주는 1군 무대에서 5이닝을 던진 것이 이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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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기자] “1군에서 5이닝을 던진 것이 처음이다.”
수줍은 21세 청년 김동주(두산베어스)는 자신의 경기력이 대단히 만족스럽지는 못했지만, 길게 이닝을 끌고 간 것에 대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동주는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 2023 KBO리그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1실점 역투,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위기 상황이 많았지만, 스스로 삼진을 잡아내기도 했으며, 야수진의 호수비로 위기를 넘기고 1실점만 내줬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김동주는 “안 좋았던 점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많이 잡지 못했다. 그래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가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돌아봤다.
호수비로 위기를 넘길 수 있게 해준 야수진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동주는 “(허)경민 선배님과 (강)승호 형 등 많이 도와주셨다. 그리고 (포수 양)의지 선배님이 잘 도와주셔서 위기를 잘 넘어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동주는 1군 무대에서 5이닝을 던진 것이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에는 1군 무대에서 불펜으로 나와 최대 3이닝만 소화했다. 퓨처스(2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을 소화한 적도 있지만, 1군에서 길게 던진 것은 스스로에게도 뿌듯한 성장이다.
물론, 이날 4회 이후 투구수가 많아지자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도 보였다. 김동주는 “볼 개수나 체력을 더 기르겠다. 더 좋아진 모습으로 시즌에 들어가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날 김동주는 총 87구를 던졌는데 그 중 슬라이더가 43구나 됐다. 이에 대해 김동주는 “오늘 슬라이더 제구가 잘 돼 포수 형들이 슬라이더 위주로 사인을 많이 내주셨다”고 밝혔다.
김동주는 최승용, 박신지와 함께 두산의 5선발 경쟁을 하고 있다. 김동주는 “오늘이 마지막 기회라고 할 수 있는데, 그래도 잘 던진 것 같아 다행”이라며 뿌듯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마지막으로 김동주는 “선발 기회가 오면 잘 잡아서 오늘보다 더 잘 하는 것이 목표”라고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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