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개편, 싹 갈아엎었다
EBS가 개편을 맞아 편성 프로그램을 30% 이상 교체하며,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EBS는 28일 오후 3시 광화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 클럽에서 ‘2023 EBS 개편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EBS 사장 인사말, 개편 방향 소개, 주요 신규 프로그램 영상 시청과 소개, Q&A로 이루어졌으며, EBS 김유열 사장, 김광호 편성센터장, 김형준 편성기획부장, 서동원 홍보부부장, 박태규 홍보부과장, 임지은 홍보부과장이 참석했다.
EBS는 4월 교육 공영방송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고, 공적 책임을 다하고자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한다.
평생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고 ‘독서 진흥’, ‘저출산 극복’, ‘교육 혁신’ 등 우리나라가 당면한 사회적 과제를 집중 조명하는 콘텐츠를 대대적으로 선보인다. 이 외에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콘텐츠와 실험적인 콘텐츠들을 대대적으로 선보여 교육 공영방송의 가치를 입증하고자 한다.
EBS 김광호 편성센터장은 “OTT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콘텐츠의 양이 늘어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찾아보기 힘든 부정적인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또 EBS는 편성 시간을 33.31%를 탈바꿈하는 대대적인 편성을 했다. EBS는 교육 콘텐츠를 누려야 할 시청자의 권리를 되찾는 데 주력하려고 한다. 이번 개편을 통해 수신료, 그 이상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OTT와 병행하는 새로운 시청 방법에 대해 “요즘은 OTT, 유튜브를 통해 유아, 어린이들이 방송을 접하고 있다. 이에 유아, 어린이에게 적합한 문법이 필요하다. 유튜버의 문법과 지상파 문법은 다르다. 지상파는 기승전결이 있지만, 유튜브는 결말을 전면 배치해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런 노하우를 살린 카테고리를 적용해 방송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4월 3일부터 EBS는 새롭게 기획된 총 16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편성 시간의 30% 이상을 탈바꿈하는 대대적인 편성 혁신을 단행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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