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학폭' 방송 예고에…항의 빗발 "MC 신동엽부터 털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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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29)의 학교 폭력 등 논란을 다룬 방송을 예고한 방송 프로그램이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실화탐사대' 측은 황영웅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의 제보를 언급하며 "황영웅은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면서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고 한다. 다른 동창들도 황영웅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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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영웅(29)의 학교 폭력 등 논란을 다룬 방송을 예고한 방송 프로그램이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MBC '실화탐사대' 측은 지난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이란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 예정일은 오는 30일이다.
영상에는 황영웅으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들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들은 "TV에 나와서 저런다? 우리를 생각 안 한 것", "돈을 갈취하기도 하고", "약한 사람만 괴롭히는 것" 등이라고 말했다.
'실화탐사대' 측은 황영웅의 동창이라고 밝힌 A씨의 제보를 언급하며 "황영웅은 소위 '일진' 무리와 어울리면서 왜소하거나 약한 친구만 괴롭혔다고 한다. 다른 동창들도 황영웅 무리가 특정 친구에게 이상한 동작을 시키고 비웃는 등 학교 폭력을 일삼았다고 증언했다"고 밝혔다.
또 황영웅에 대한 폭로는 학창 시절이 끝이 아니었다며 "전 여자친구였다는 B씨는 배를 걷어차거나 머리를 잡아당기는 등 수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황영웅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진실을 공개한다며 방송 시청을 당부했다.
예고편 공개 이후 '실화탐사대' 시청자 게시판에는 방송 중단을 요구하는 글이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 철회해달라", "시청 거부한다", "MBC가 일그러졌다", "너희는 과거 없냐" 등 항의 글을 남기며 황영웅을 감쌌다. MC 신동엽의 과거까지 언급하며 "신동엽부터 털어보자"는 글도 있었다.
앞서 MBN 트로트 서바이벌 '불타는 트롯맨'의 유력한 우승 후보였던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 폭력 등 논란으로 최종 결승 2차전을 앞둔 지난 3일 자진 하차했다.
이에 황영웅의 팬클럽 회원 수십명은 지난 9일 MBN 사옥 앞에서 '불타는 트롯맨' 하차를 규탄하는 집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이들은 '황영웅 인권 사수', '기자들 마녀사냥 중단하라', '가짜뉴스 엄마들 뿔났다', '황영웅의 시대가 왔다 인정하라', '진정한 실력자는 황영웅', 'MBN은 황영웅을 복귀시켜라' 등 구호를 내걸고 황영웅의 복귀를 촉구하는 시위를 이어갔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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