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탈출 NO.1’ 김동주, 뉴베어스 대형 신예 탄생 예고 [MK고척]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3. 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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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위기는 이어졌다.

두산의 우완 투수 김동주(21)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28일 경기 김동주의 유일한 실점은 1회 3루타를 맞은 이후 자신이 폭투를 범해 내준 1점 뿐이었다.

1사에서 임지열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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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내 위기는 이어졌다. 하지만 꿋꿋하게 위기를 벗어나면서 더욱 젊어지는 ‘NEW’ 두산 베어스의 대형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두산의 우완 투수 김동주(21)는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4사사구 5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쳐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5개의 안타와 4개의 4사구를 허용한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날 김동주는 거의 매 이닝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오히려 주자가 쌓였을 때 더 힘을 냈고, 흔들리지 않고 후속 타자를 막아내면서 대량 실점을 막아냈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김동주의 이날 주무기는 43구를 던진 슬라이더였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고 평균은 144km였다. 거기다 포크볼을 18구 섞어 던져 키움 타자들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28일 경기 김동주의 유일한 실점은 1회 3루타를 맞은 이후 자신이 폭투를 범해 내준 1점 뿐이었다. 이외의 위기 상황은 삼진 또는 범타로 상대를 막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1회 말에는 선취점을 내줬다. 이닝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고 시작했다. 후속 타자 이형종을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을 돌리는 듯 했지만 송성문의 타석에서 4구째 볼이 폭투가 되면서 상대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첫 실점을 했다. 타자 송성문까지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후속 타자 러셀에게 3루수 방면의 병살타를 끌어내고 첫 이닝을 마쳤다.

김동주는 2회 위기도 다시 한 번 스스로 탈출했다. 1사에서 임지열에게 안타, 이병규에게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김휘집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한 이후 이지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사진(고척 서울)=김영구 기자
3회에도 김동주는 이닝 선두타자 김혜성을 볼넷으로 내보낸 이후 2루 도루까지 허용해 또 한 번 득점권에서 힘든 상황을 맞았다. 이형종을 땅볼로 아웃시킨 이후 추가 볼넷을 허용해 몰린 1사 1,3루 위기. 그러나 8구 접전 끝에 러셀을 루킹 삼진, 임병욱을 4구만에 헛스윙 삼진 처리하고 실점을 하지 않았다.

김동주는 4회에는 임지열을 삼진, 이병규를 1루수 땅볼, 김휘집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시키고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마지막 위기도 잘 이겨냈다. 이지영과 김혜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또 다시 닥친 무사 1,2루 위기 상황. 이형종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아웃시킨 이후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까지 몰렸다. 그러나 러셀에게 3루수 방면의 병살타를 끌어내고 이닝을 마무리, 이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고척(서울)=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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