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선수단의 불화설은 진짜였다…"족쇄 풀어달라" 요청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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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기간 동안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잔여 시즌 팀을 지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매체는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설 및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이 모두 콘테 감독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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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경질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부임 기간 동안 선수단과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콘테 감독과 상호 합의 후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면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와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잔여 시즌 팀을 지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콘테 감독은 최근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며 "팬들에게 용서받을 수 없다"고 선수들의 경기 태도를 강하게 비난했다. 일각에선 선수단과 콘테 감독 간 갈등이 심상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8일 "선수단 사이에서 콘테 감독의 경직되고 수비적인 전술이 경기력과 결과를 방해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일부 선수들은 콘테 감독에게 면담을 요청, '족쇄'를 풀고 더욱 공격적으로 나서게 해달라고 간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믿을 만한 소식통에 의하면 선수들이 매일 같은 훈련과 같은 전술을 하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있었고, 경기 전날 2㎞를 뛰게 하는 강도 높은 달리기 훈련도 싫어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매체는 선수단과 감독의 불화설 및 토트넘의 부진한 성적이 모두 콘테 감독의 잘못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데일리 메일은 "그동안 토트넘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누누 산투, 조제 모리뉴 감독 등에 대해 늘 불평을 하고 그들의 퇴출을 이끌었다. 그렇다면 그 일련의 과정에 공통 분모는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면서 선수단 역시 문제가 있다고 짚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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