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사채 발행 19% 증가한 20조…주식 발행은 84% 줄어

김명환 기자(teroo@mk.co.kr) 2023. 3. 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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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가 19% 증가한 20조원 수준을 기록했지만, 주식 발행 규모는 84% 급감해 2000억원대를 맴돈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회사채 발행 규모는 20조2508억원으로 전월(16조8923억원)보다 3조1204억원(18.5%) 증가했다. 특히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8조4240억원으로 전월 대비 37.4% 늘었다.

자금 용도별로 보면 운영자금의 비중이 줄고 차환·시설 자금 비중이 증가했다. 중기채(만기 1년 초과∼5년 이하) 위주의 발행이 가장 많았다. 금융채 발행은 전월보다 0.7% 증가한 10조6317억원 규모였다.

2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27조5913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505억원(0.3%) 증가했다.

반면 2월 중 유상증자 발행 실적이 없었던 영향으로 지난달 주식 발행 규모는 84% 급감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유상증자 발행은 0건이었으며, 기업공개 건수는 11건으로 전월보다 5건 늘고 금액은 1001억원 증가한 2381억원이었다.

2월 기업어음(CP) 발행액은 전월보다 4조6225억원(13.6%) 감소한 29조4151억원이었다. 단기사채 발행액은 64조6949억원으로 1월보다 3832억원(0.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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