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경찰조사 마친 후 사과→재사과문 올린 이유 (종합)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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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이 거듭 사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사죄한 유아인은 다시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28일 유아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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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배우 유아인이 거듭 사과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경찰 조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사죄한 유아인은 다시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가 이렇게 재차 사과한 이유는 무엇일까.
28일 유아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게재,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자신의 사과문을 올린 이유를 설명했다.
직접 사과한 다음 날, 그리고 해당 관련 보도가 나온 이후 약 50일 만에 다시금 사과문을 올리며 함께 작업한 동료 선후배 스태프들을 향해 고개를 숙인 것이다. 자신이 참여한 여러 작품들의 추후 행보에 대해 톱스타와 연기자로서, 그리고 프로젝트 구성원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글을 통해 또 한 번 마음을 전한 것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그는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라며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라고 덧붙였다.
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과 대마, 코카인 등 4종류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27일 오전 9시 20분께 경찰에 출석한 후 약 12시간 조사를 받고 나와 취재진 앞에 섰다. 이 자리에서 유아인은 “조사에서 제가 밝힐 수 있는 사실들 그대로 말씀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이런 자리에 서서 그동안 저를 사랑해주셨던 많은 분들에게 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라며 직접 입장을 밝혔다.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수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이라 내용들을 직접 말씀드리긴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자기 합리화를 했던 것 같다"라고 솔직히 답하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앞서 해당 피의자 소환 일정이 비공개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기사화되면서 사실상 공개 소환이 됐던 바. 이에 출석일자가 한 차례 미뤄졌는데 유아인 측은 "출석일자 조정 요청이 엄홍식(유아인) 씨 입장에서는 출석을 일부러 늦추려는 의도가 전혀 없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바이며, 경찰과 출석일자가 협의되는 대로 빠른 시간 내에 출석해 사실대로 성실히 조사를 받으며 수사에 협조할 생각"이라고 설명, 강조했다.
한편 유아인이 주연을 맡은 넷플릭스 '종말의 바보'와 '승부'는 공개 일정을 잠정 연기했다. 경찰은 유아인의 조사를 마친 후 구속영장을 통한 신병 확보 여부 및 개별 혐의 성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유아인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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