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누리호 발사 5월 중순~6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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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당초 예상했던 오는 5월 10일이 아닌 그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8일 "누리호 발사는 누리호에 실릴 인공위성 준비 일정과 기상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며 "5월 10일은 너무 빠르고 5월 중순 이후 또는 6월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월 10일부터 누리호 발사 가능날짜를 과기정통부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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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일정은 4월 중순 발사관리위에서 결정
[파이낸셜뉴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의 3차 발사가 당초 예상했던 오는 5월 10일이 아닌 그 이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유는 누리호에 실릴 인공위성이 준비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28일 "누리호 발사는 누리호에 실릴 인공위성 준비 일정과 기상조건을 따져 봐야 한다"며 "5월 10일은 너무 빠르고 5월 중순 이후 또는 6월 중에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누리호 발사와 관련해서는 오는 31일 열리는 우주개발진흥실무위원회에서 누리호 3차 발사 허가 심사 결과를 다룬다. 이날 허가가 나면, 4월 중순경 발사관리위원회에서 여러 여건을 감안해 최종 발사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5월 10일부터 누리호 발사 가능날짜를 과기정통부에 올렸다. 이 날짜는 해외 위성 발사나 국제 우주개발 관련 계획 등을 감안해 최종 발사 가능일을 정하게 된다.
오 차관은 "누리호 발사는 순조롭게 준비되고 있다"며 "아직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이를 감안해서 최종 발사 일정을 결정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누리호에 실릴 여러 위성들이 다 조립 완료돼 입고 돼야 누리호 조립이 최종 완료될 수 있다"며 인공위성 준비 상황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사에는 차세대 소형위성과 우주환경 관측 나노위성 '도요샛', 다수의 민간 큐브 위성이 실린다.
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누리호 3차 발사체는 순조롭게 조립을 마쳤고, 대부분의 위성은 납품에 문제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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