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회장기 소프트테니스 男단체 2연패 스매싱

황선학 기자 2023. 3. 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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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김태민 부상 투혼에 인천체육회 3-1 제압
제44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2연패를 달성한 수원시청 선수단. 수원특례시청 제공

 

수원특례시청이 제44회 회장기 전국소프트테니스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단체전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승부사’ 임교성 감독이 이끄는 수원시청은 28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클레이코트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일반부 단체전 결승서 ‘원투 펀치’ 김진웅과 김태민이 단·복식서 모두 승리하는 활약에 힘입어 인천시체육회에 3대1로 승리를 거두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앞선 예선 조별리그서 경북 문경시청과 서울시청을 3대0, 3대1로 제치고 조 1위를 차지한 수원시청은 준결승전서 전남 순천시청을 3대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서 수원시청은 첫 복식의 김진웅·김태민이 인천시체육회 김동우·김직민 조를 5-1로 가볍게 꺾고 산뜻하게 출발한 뒤, 이어진 1단식서 김태민이 서권을 4-2로 따돌려 2대0으로 앞서갔다.

승기를 잡은 수원시청은 이어진 2복식서 장현태·김재훈이 서권·김기효에 접전 끝 3-5로 져 추격을 내줬지만, 2단식의 김진웅이 김동우를 4-2로 제쳐 정상을 지켜냈다.

임교성 수원시청 감독은 “김진웅이 지난 국가대표 선발전 때 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못했고, 김태민도 엘보우로 온전한 상태가 아닌데도 매 경기 단식서 승리를 잡아줘 우승할 수 있었다”라며 “투혼과 팀워크로 값진 2연패를 이뤄준 선수들과 잘 지도해준 박규철 코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황선학 기자 2hwangp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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