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만 "尹, 줄 것 다 주고 결국 독도 '뒤통수'..'일본 영업사원' 아니라면 강력 항의해야"[여의도초대석]

백종욱 2023. 3. 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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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까지 확대해 싣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래 한일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정상회담 결과가 이런 거였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만 의원은 나아가, "일본이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까지 했다는 이런 말들이 흘러나오지 않느냐.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강력하게 항의해서 국민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윤 대통령을 향해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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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는 일본 고유 영토, 한국이 불법 점거' 주장 모든 초등 교과서 게재
김경만 민주당 의원 "'한일관계 정상화' 정상회담 결과가 이런 거였나"
"위안부 합의 이행에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까지.. 대놓고 뒤통수"
"윤석열 대통령,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맞나.. 국민 자존심 세워줘야"
▲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 사진: 연합뉴스 

일본이 독도를 자국 고유 영토라며 한국이 불법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까지 확대해 싣기로 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미래 한일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정상회담 결과가 이런 거였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28일) KBC '여의도초대석(진행=유재광 앵커)'에 출연해 "우리 정부가 미래 한일관계를 구축했다고 자평한 정상회담이 끝난 지가 불과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대한민국 국민의 뒤통수를 쳐도 되는지 참 의아할 따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강제징용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강제성'이라는 표현을 삭제하겠다고 하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의 역사 왜곡, 독도 다케시마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시정을 요구해야 되는 것 아니겠냐"고 김경만 의원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독도 일본 영유권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이 "일희일비할 게 아니다. 관계 부처에서 대처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서도 김경만 의원은 "대한민국 영업사원 1호인 분이 윤석열 대통령 아니냐. 일본 영업사원이 아니잖냐"고 반문하며 윤 대통령의 적극적 대응과 역할을 촉구했습니다.

"대한민국 자존심이 걸려있는데 강력하게 항의해서 다시는 이런 발언이 나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 김경만 의원의 주문입니다.

▲ KBC '여의도초대석',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만 의원은 나아가, "일본이 위안부 합의 이행을 촉구했다.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요구까지 했다는 이런 말들이 흘러나오지 않느냐. 정말 왜 그런지 모르겠다"며 "대통령이 강력하게 항의해서 국민 자존심을 세워줘야 하는 것 아니겠냐"고 윤 대통령을 향해 거듭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 갈 때 우리가 얼마나 많은 선물 보따리를 가지고 갔냐. 그런데 빈손으로 돌아와 놓고 뒤통수나 맞고 있다. 우리만 그냥 다 주는 것, 이걸 어떻게 미래 지향적 한일관계라고 얘기할 수 있겠냐"라고 김경만 의원은 질타하며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응을 거듭 강하게 주문했습니다.

이날 연합뉴스는 일본이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모든 사회와 지도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이며 한국이 불법으로 점거하고 있다는 억지 주장을 넣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연합뉴스는 일본 문부과학성의 교과서 검정을 통과한 교과서를 확인한 결과, 독도와 관련된 기술이 있는 초등 4~6학년 사회 9종과 지도 2종 등 총 11종의 교과서에 모두 독도를 일본 영토인 '다케시마'로 표현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독도가 역사적으로 한번도 다른 나라의 영토가 된 적이 없다는 의미에서 교과서에서 '다케시마는 일본 고유 영토'라고 '고유'라는 표현을 강조해 기술하도록 통일했다고 연합뉴스는 덧붙여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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