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상위 10%' 배지환 강점 주목한 美 매체…"훌륭한 교체 옵션"

김민경 기자 2023. 3. 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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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피드와 베이스러닝 능력을 고려하면 경기 후반 훌륭한 교체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한국의 스피드스터(speedster) 배지환은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으로는 기복이 있었다. 캠프 초반 시동이 늦게 걸리긴 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18타수 6안타(타율 0.333)를 기록했다. 그의 스피드와 베이스러닝 능력이면 경기 후반 훌륭한 교체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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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지환.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배지환(24,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스피드와 베이스러닝 능력을 고려하면 경기 후반 훌륭한 교체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매체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가 28일(한국시간) 배지환의 개막 로스터 진입 가능성을 높이 점쳤다. 배지환이 강점인 빠른 발을 살리면 충분히 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배지환의 스프린트 스피드는 메이저리그 상위 10% 수준일 정도로 매우 빠르다. 메이저리그 통계 분석 시스템인 스탯캐스트에 따르면 배지환은 지난 시즌 초당 스프린트 스피드 29피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전체 582명 가운데 57위에 해당한다. 리그 평균이 초당 27피트고, 29피트 이상이면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리그 1위는 외야수 코빈 캐롤(23, 애리조나)로 초당 30.7피트를 기록했다.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한국의 스피드스터(speedster) 배지환은 스프링캠프 동안 타격으로는 기복이 있었다. 캠프 초반 시동이 늦게 걸리긴 했지만, 최근 6경기에서는 18타수 6안타(타율 0.333)를 기록했다. 그의 스피드와 베이스러닝 능력이면 경기 후반 훌륭한 교체 옵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지환은 주력과 함께 유틸리티 능력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피츠버그가 개막을 앞두고 빅리그 캠프 명단을 대거 정리하는 상황에서도 지금까지 배지환이 살아남은 이유다. 원래 내야수인 배지환은 유격수와 2루수로 주로 뛰는데, 중견수로도 경기에 나서고 있다. 대주자 또는 대수비 요원으로는 손색없다.

또 다른 피츠버그 지역매체 '트립 라이브'는 피츠버그 개막 로스터에 남은 야수 4자리를 두고 배지환이 동료들과 마지막 경쟁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배지환과 같은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케이넌 스미스-은지바가 있고, 내야수 코너 조, 백업 포수 후보인 제이슨 딜레이와 타일러 하이네만 등 5명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배지환은 지난해 9월 처음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면서 역대 26번째 한국인 메이저리거로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은 개막부터 빅리그 무대를 누비며 최대 강점인 주력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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