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해커 샤오치잉, 추가 공격 예고에 보안주 관심↑

고종민 2023. 3.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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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세계 보안 엑스포 (SECON 2023) 오는 29일부터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중국 해커 조직 샤오치잉이 한국, 일본 등에 사이버 공격을 지속하면서, 보안기업들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해킹 관련 이슈가 한국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화두인 만큼 샤오치잉의 움직임은 보안 업계의 주요 관측 대상이다.

28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KISC)는 국내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사이버 대응에 관한 공격에 대비하고 있다.

2023년 사이버보안 위협 전망. [사진=과기정통부]

샤오치잉은 지난달 초 텔레그램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다음 타겟으로 '이날' 공격 할 것을 예고한 바 있으며 KISA를 비롯해 국정원 등 정보 당국의 보안 감시망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 지난달 중순 한국 공격을 중단한다고 선언하기도 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KISA는 인터넷서비스활성화, 해킹·바이러스 대응, 개인정보보호, 방송통신 국제협력 등을 위한 공공기관이다. 핵심 역할 중 하나는 정보보호의 기반 암호기술·정책을 연구·개발하고 다양한 IT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적, 제도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앞으로 경찰·금감원·국정원·통신사·은행·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과 사이버 보안 협력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차세대 양자 암호화 기술 개발도 정부 주도 사업은 KISA에서 주축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 해커 조직이 해킹을 통한 소리 없는 전쟁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그 어느해 보다 관련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한 상황이다.

최근 보안주 영역은 2차전지, 인공지능(AI), 로봇 등에 밀려 소외돼 왔지만 글로벌 패권 전쟁이 격화할 경우, 사이버 보안 전쟁이 이슈 모멘텀으로 부각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국내 대표 사이버 보안 관련주는 안랩을 꼽는다. 안랩은 컨설팅·관제·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시큐리티 전반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통합보안업체다.

또한 ▲지니언스(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해킹, 랜섬웨어 등의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과 소프트웨어 제공) ▲샌즈랩(수집한 악성 코드 등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자동분석 솔루션, 사이버위협 인텔리전스) ▲원스(AI 플랫폼 적용, 정보보안시장 내 보안 시스템 개발·공급) ▲케이사인(인공지능 기반 악성파일 탐지와 악성 코드 측정 기술, 콘텐츠·정보유출 방지 보안) ▲드림시큐리티(PKI인증, 유선보안, 무선보안, 전자문서 보안 등의 솔루션 공급) ▲이글루(AI통합보안관리솔루션 제공) ▲지란지교시큐리티(스팸차단솔루션, 콘텐츠 보안, 통합모바일보안 솔루션 등 제공) ▲싸이버원(보안관제, 보안 컨설팅 제공) ▲SGA솔루션즈(네트워크 보안 시스템 개발, 시스템보안 솔루션 개발 등) ▲라온시큐어(모바일 보안 솔루션 사업, 모바일백신·가상키보드·PKI 암호인증 등) ▲파이오링크(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를 위한 장비, 보안장비,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장비 등을 사이버 보안 관련주로 꼽을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은 나스닥 상장사인 팔로알토네트웍스를 대표적으로 꼽는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네트워크 방화벽 시장 점유율 1위의 세계 최대 사이버 보안회사다.

정나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팔로알토네트웍스가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 방화벽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세계 7만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중갈등, 대만갈등, 러·우전쟁 등 세계각국의 갈등이 높아지면서 방위와 안보관련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IT 지출 축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사이버 보안투자는 증가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근시일 내에 주목할 이벤트는 세계 보안 엑스포(SECON 2023)다. 제22회 세계 보안 엑스포 (SECON 2023)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가운데, 일반적인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보안을 비롯해서 대테러, 미래항공 등의 분야의 대주제가 다뤄진다. 사이버 보안 관련 주요 상장사들도 이번 엑스포를 통해 자사 기술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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