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이적 전문가 "나폴리, 김민재 잔류에 총력…복수의 팀에서 관심"

이재상 기자 2023. 3.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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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6·나폴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가 그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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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한시적 바이아웃으로 알려져
김민재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후반전 존 듀란을 수비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김민재(26·나폴리)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유럽 이적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김민재의 소속팀인 나폴리가 그의 잔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로마노는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비롯한 복수의 팀들이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며 "그는 7월에 한시적인 바이아웃(이적 가능 최소금액)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남게 하기 위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2-23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튀르키예)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1년도 되지 않아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나폴리의 주전을 꿰찬 그는 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선두 질주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을 견인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세계 최고의 수비수"라고 평가하며 그를 중용하고 있다. 활약상과 함께 자연스럽게 김민재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유가 김민재를 강하게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7월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김민재를 데려갈 것이란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김민재가 24일 오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의 경기 전반전에서 콜롬비아의 공격을 저지하고 있다. 2023.3.24/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최근에는 맨유 외에 리버풀(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맹(PSG) 등도 김민재를 주시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마노는 "나폴리의 수비수 김민재는 환상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며 "그를 데려가기 위해 맨유 등이 5000만유로로 알려진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7월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나폴리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바이아웃이 실행되기 전에 김민재와 재계약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구단은 어떻게든 그를 잔류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는 이적설에 대해 소속팀 나폴리에서의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지난 24일 콜롬비아전(2-2 무)을 마친 뒤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이적설은)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팀에 집중하고 싶은데 신경 안 쓸 수가 없다. 불편한 마음이다. 현재에 집중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수비수는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센터백으로 성장해 유럽 이적시장에서도 뜨거운 이슈가 됐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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