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WBC서 복귀한 후 첫 멀티히트…ML 시범경기 타율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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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대회 종료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27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쳤던 오타니는 이날 멀티히트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455까지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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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최우수선수(MVP)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대회 종료 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쳤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다저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팀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2일 막을 내린 WBC에서 일본의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한 오타니는 소속팀에 복귀, 투수로 25일 마이너리그 경기에 등판했다. 타자로는 27일부터 시범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27일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쳤던 오타니는 이날 멀티히트를 때리며 시범경기 타율을 0.455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타자로 4차례 출전한 오타니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오타니는 3회 1사에서 다저스 선발 투수이자 전 동료인 노아 신더가드의 초구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후속 타자 앤서니 렌던의 안타 때 2루를 밟았고, 이어 브랜든 드루리의 안타 때 홈으로 쇄도했다.
5회 1사에서 다시 신더가드와 만난 오타니는 이번엔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는 곧바로 대주자 제레미아 잭슨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오는 3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투타를 겸업할 오타니는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WBC에서도 전 경기 안타를 때리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에인절스는 29일 같은 장소에서 다저스를 상대로 마지막 시범경기를 치른다. 오타니는 이 경기에도 지명타자로 뛸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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