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로젠, ‘2023 바이오유럽’ 참가…바이오시밀러 성공 가능성 확인
에이프로젠이 글로벌 파트너링 행사에 참가해 바이오시밀러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에이프로젠은 ‘2023 바이오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 경쟁력과 면역항암 이중항체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컨퍼런스 구두 발표와 30여개의 바이오시밀러 유통사, 다수 빅파마와 개별 미팅 등을 통해 해외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바이오유럽’ 컨퍼런스에 참가하는 업체는 회사 소개 자료를 행사 시작 2~3주전에 홈페이지에 업로드 한다. 이를 보고 다른 참가기업들이 개별 미팅을 신청하고 대상 기업이 수락하면 미팅이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결정할 때만 해도 먼저 주요 바이오시밀러 유통사들과 신약회사에 미팅을 신청할 예정이었다”며 “하지만 예상과 달리 자사 자료를 보고 미팅을 신청해 온 회사가 170여개가 넘었고 제한된 일정 때문에 이중 약 30개사만 수락할 수밖에 없었을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고 강조했다.
에이프로젠이 개별미팅을 실시한 바이오시밀러 유통회사들 중에는 국내 선두 바이오시밀러 업체의 제품을 유통한 회사들, 글로벌제약사 바이오시밀러 제품 유통 회사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해당 업체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를 유통하려는 회사는 많으나 기존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선두 업체와 경쟁할 수 있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거의 없어 에이프로젠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유통 경험이 없는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마켓이 레드오션이 됐다고 평가한다며 하지만 바이오시밀러 마켓에 대한 이해도가 높거나 바이오시밀러 유통 경험이 있는 회사들은 레드오션은 현재 유통 가격에 국한된 이야기로 가격경쟁력만 있으면 큰 이익을 내면서 충분히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블루오션이라고 입을 모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번에 개별미팅 회사들 중에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서유럽 주요국에 강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회사들을 중심으로 파트너링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나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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