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 서울 주요상권 매출 늘고 임대료 올랐다

이현승 기자 입력 2023. 3. 28. 14:12 수정 2023. 3. 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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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이 가시화 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매출이 늘고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와 보증금 월세전환액, 관리비 등을 더한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거리로 평균 전용면적(58.7㎡·18평) 기준 월 1232만원에 달했다.

작년 통상임대료는 1㎡당 평균 6만9500원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58.7㎡를 적용한 임대료는 5835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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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1등은 명동거리...月 1232만원
매출 가장 많은 곳은 강남가로수길

지난해 엔데믹(전염병의 풍토병화)이 가시화 되면서 서울 시내 주요 상권의 매출이 늘고 임대료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세와 보증금 월세전환액, 관리비 등을 더한 통상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명동거리로 평균 전용면적(58.7㎡·18평) 기준 월 1232만원에 달했다.

24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외투 모자를 쓰며 걷고 있다. / 뉴스1

28일 서울시는 작년 7월 ~12월 주요 상권 140개에 위치한 1층 점포 1만2500개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상가임대차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시는 2015년부터 매년 임대료, 임대면적, 권리금 등 22개 항목을 조사해 공개하고 있다.

작년 통상임대료는 1㎡당 평균 6만9500원으로 전년 대비 6.6% 상승했다. 보증금은 99만4000만원이다.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58.7㎡를 적용한 임대료는 5835만원으로 나타났다.

통상임대료 1등 상권은 명동거리였다. 1㎡당 월 21만원, 평균 전용면적으로 환산하면 월 1232만원이다. 다음으로 ▲강남역(14만3600원) ▲여의도역(10만9700원) ▲압구정 로데오(10만3400원) ▲선릉역(10만1700원) 순으로 나타났다.

1㎡당 매출액은 평균 37만2000원으로 전년 대비 21.1% 늘었다. 1등은 강남가로수길로 61만6000원이었다. 을지로3가(57만4000원), 고덕역(56만원), 신림역(53만8000원) 순으로 많았다.

점포당 평균 초기투자비는 약 1억1498만원으로 조사됐다. 권리금과 보증금이 각각 4342만원, 4020만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시설투자비가 3137만원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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