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아내 서희원, 양육비 미지급 소송 승소…前 남편 항소"

전재경 기자 2023. 3.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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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이날 왕소비가 서희원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자 이의 소송을 기각했다.

이에 왕소비는 채무자 이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타이베이 법원은 "원고의 소송을 기각한다"고 판결하며 서희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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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희원, 구준엽 2022.08.02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클론 출신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쉬시위안(徐熙媛·서희원)이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왕소비)와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타이베이 지방법원은 이날 왕소비가 서희원을 상대로 제기한 채무자 이의 소송을 기각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서희원은 전 남편인 중국 재력가 왕소비를 이혼 합의 불이행 혐의로 법원에 고소했다. 서희원 측은 왕소비가 이혼에 합의하며 서희원에게 매월 두 아이의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지급하기로 했지만 8개월 간 이를 미지급했다며 강제 집행을 신청했다. 서희원 측이 주장한 미지급금은 약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1770만원)다.

이에 왕소비는 채무자 이의 소송을 제기했지만 타이베이 법원은 "원고의 소송을 기각한다"고 판결하며 서희원 측의 손을 들어줬다. 하지만 전 남편 왕소비는 이에 항소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서희원은 2011년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2021년 이혼했다. 이후 20년 전 연인 관계였던 구준엽과 지난해 3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를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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