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모 "틴탑의 '투유', 유재석 씨 덕분에 역주행", 김신영 "무조건 10년 정도 밀어야" (정희)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가수 정모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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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가수 정모가 '아무노래 TOP7' 코너에서 '의자춤 노래' 테마로 노래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신영이 "정모 씨가 단독 콘서트 '정모르파티'를 여신다. 보통 단독 콘서트 때 커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뉴진스 어떻냐? 헤비메탈 느낌으로 뉴진스의 'Hype boy(하입보이)'를 들어보고 싶다. 정모의 기타로 들어보고 싶다"라고 제안하자 정모가 "공연 보러 오시면 제가 연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 4월 15일에 홍대 H스테이지에서 보실 수 있다"라고 응수했다.

정모는 "멜O티켓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다. 예매를 서둘러달라"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신영이 "정모 씨가 생각하는 댄싱머신은 누구냐?"라고 묻자 정모는 "저는 일단 박남정 씨부터 간다. 저를 춤이라는 단어에 꽂히게 한 분은 박남정 씨가 시작이다. 제가 4~5살 때였는데 박남정 씨의 '널 그리며'와 '사랑의 불시착' 임팩트는 너무 셌다"라고 답하고 "그 다음은 서태지와 아이들의 이주노와 양현석, 클론 이렇게 간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신영과 정모는 '의자춤 노래' 테마로 세븐의 '한번 단 한번', 신화의 'Wild Eyes', 아이비의 'A-Ha', 샤이니의 '산소 같은 너', 손담비의 '미쳤어', 틴탑의 'To You', 2PM의 '하.니.뿐.', 브레이브걸스의 '롤린'을 소개했다.

손담비의 '미쳤어'를 소개하며 김신영이 "저는 이 노래를 패러디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안 한 곡이다"라고 말하자 정모가 이유를 물었고 김신영은 "사람들이 다 해서 안 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정모가 "이때 많은 가수분들이 이 노래를 패러디했다. 안 한 분을 찾기가 더 쉬울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신영이 "안 한 코미디언을 찾는 게 더 빠를 수 있다. 예전에 DJ 콘서트 때 김효진 씨가 진짜 손담비 씨의 의상을 입고 의자춤을 추셨다. 진짜 똑같이 했었다"라고 덧붙였다.

틴탑의 'To You'를 소개하며 정모가 "요즘 다시 떠오르고 있다. 유재석 씨의 최애 아이돌이다. 이 노래가 당시 큐브의자를 사용한 트렌디한 안무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씨스타의 '나혼자'와 노래가 이어진다. 이 두 노래를 작곡한 용감한 형제가 이런 얘기를 했었다. ''투유'가 먼저 만들어진 노래지만 씨스타의 '나혼자'를 잇는 보이그룹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 라고 했는데 최근 유재석 씨 덕분에 다시 역주행을 하기 시작했다. 틴탑도 '놀면 뭐하니?' 덕분에 3년 만에 완전체로 다시 뭉쳐서 팬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시고 계신다"라고 설명하자 김신영은 "유재석 씨의 힘이다. 방송국의 힘이기도 하고 '놀면 뭐하니?'의 힘이기도 하다"라고 응수했다.

김신영은 "제가 늘 얘기하지 않냐. 숨어 있는 명곡들, 숨어 듣는 명곡들은 또 다시 역주행을 한다. 언제 뜰지 모른다"라며 "최소 6년 밀자. 이 노래 '투유'가 11년 전 노래다. 정모 씨, 무조건 10년 정도 밀어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