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루머' 세훈, 극대노 "여친 사칭하던 너! 고소" [종합]

그룹 엑소(EXO) 세훈이 분노했다. 자신의 여자친구라 사칭하고서 악성 루머를 만들어낸 범죄에 직접 입을 열어 강경한 태도를 취한 것.

iMBC 연예뉴스 사진

28일 세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산부인과, 혼전임신, 결혼' 등의 루머를 확산시킨 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말도 안 되는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녔고,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법적 대응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팬분들도 알겠지만, 몇 년 전부터 내 여자친구라고 사칭하는 여자가 있었다. SNS를 통해 연인인 것처럼 게시물을 올리고 글을 썼다"며 "나도 이야기를 들어 앍고는 있었지만 전혀 모르는 여자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간 게 여기까지 일이 커졌다"고 토로했다. 그는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사진, 글은 다 내가 아니라고 확실히 말씀드린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앞서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시작된 해당 루머는 다소 충격적인 내용이었다. 세훈이 언급한 A씨는 "유명 남자 아이돌과 그의 비연예인 여자친구를 산부인과에서 목격했다"며 "조만간 결혼 기사도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멀리서 촬영한 흐릿한 남성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iMBC연예에 "온라인에 유포된 세훈 관련 루머는 전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사실과 다른 악의적인 내용을 유포한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최초 게시자 및 루머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이후 세훈은 27일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가만히 있다가 이런 상황이 만들어져 매우 화가 난다"며 "여러분께 오해조차도 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먼저 알렸다. 28일에는 다시 한번 공개된 SNS를 통해 억울함을 표한 상황이다.

세훈은 2012년 엑소로 데뷔해 ‘마마’, ‘늑대와 미녀’, ‘으르렁’, ‘코코밥’, ‘템포’, ‘러브샷’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가 속한 그룹 엑소는 오는 4월 ~9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2023 엑소 팬미팅 ’엑소 클락‘’(2023 EXO FANMEETING ‘EXO’ CLOCK‘)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세훈은 올해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우리가 사랑했던 모든 것’에 출연한다.

iMBC 이호영 | 사진 iMBC DB | 사진출처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