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장애 청년에 1억1300만원 IT장학금

김성한 SK C&C ESG담당(왼쪽 네 번째)이 '2023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 대표 및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SK C&C 제공

SK㈜ C&C가 IT 전문가를 꿈꾸는 장애청년을 위한 '2023년 행복IT장학금 전달식'을 28일 경기 성남 본사에서 진행했다.

올해는 대학생 32명, 대학원생 4명 등 총 36명에게 1억1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지난 1년간 사내 온·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구성원 947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금이다. 여기에 회사가 운영하는 일상 속 사회적가치 실천 프로그램 '행가래'를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 기부가 더해졌다.

2005년부터 19회째 진행하고 있는 'SK C&C 행복IT장학금'은 장애청년 IT역량 강화와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자는 취지로 SK C&C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후원해온 장학금은 총 15억2000만원,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는 총 969명이다.

행복IT장학생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안내한 별도 공고를 보고 지원한 학생들 중 서류 평가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선정위원회는 지원 학생이 제출한 꿈·자기개발노력·진로계획서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김성한 SK C&C ESG담당은 "행복IT장학금에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구성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며 "행복IT장학생들이 IT전문가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