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부부 김숙·윤정수, 결혼식서 재회 “스타일리스트·매니저 붙어먹어”(김숙TV)

박수인 2023. 3.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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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 부부 김숙, 윤정수가 결혼식에서 재회했다.

최근 김숙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숙TV에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재결합한 쇼윈도 부부 김숙 윤정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한 김숙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였던 윤정수와 만났다.

윤정수는 "그렇게 먼저 붙어 먹으니 우리가 되겠나"라고 했고 김숙은 "신성한 결혼식장에서 그런 말을 하냐"며 "잡도리를 해야 이 오빠가 정신을 차리지"라고 타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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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상 부부 김숙, 윤정수가 결혼식에서 재회했다.

최근 김숙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숙TV에는 '남의 결혼식장에서 재결합한 쇼윈도 부부 김숙 윤정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매니저 결혼식에 참석한 김숙은 JTBC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에서 가상 부부였던 윤정수와 만났다. 윤정수와 축가를 부르게 된 김숙은 "이 조합으로 잘 안 나타나는데 어쩔 수 없다. 신부가 (윤정수의) 스타일리스트이고 신랑이 제 매니저다"라고 소개했다.

윤정수는 "그렇게 먼저 붙어 먹으니 우리가 되겠나"라고 했고 김숙은 "신성한 결혼식장에서 그런 말을 하냐"며 "잡도리를 해야 이 오빠가 정신을 차리지"라고 타박했다.

두 사람은 각 스타일리스트, 매니저 결혼에 "나 지금 너무 찡하다", "나도 느낌이 이상하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축가를 준비한 윤정수는 "신부님이 워낙 어릴 때 저랑 일했기 때문에 제가 또 가르쳐준답시고 잔소리도 많이 하고 그랬는데 결국 저보다 먼저 어른이 됐다"고 했고 김숙은 "우리는 아이들이다. 두 분이 어르신이다"라고 덧붙여 여전한 티키타카를 자랑했다.

한편 '님과 함께 시즌2 - 최고의 사랑'은 '결혼'만 빼고 다 해 본 대한민국 대표 만혼 남녀들의 리얼한 가상 결혼 생활을 통해 미혼들은 알 수 없었던 미지의 결혼 세계를 솔직하게 보여주는 프로그램. 2017년 종영했다. (사진=김숙TV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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