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부는 아파트 분양시장···다음달 3만7500가구 공급[집슐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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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분양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전망이다.
규제 완화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봄 성수기가 맞물려 올해 월간 최다 물량이 공급된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이달 24일 조사 기준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월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만5495가구→3만7457가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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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자이디센시아·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본격적인 '분양 성수기'를 맞아 다음달 분양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전망이다. 규제 완화로 주택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봄 성수기가 맞물려 올해 월간 최다 물량이 공급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42개 단지에서 총 3만7457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3월 예정물량의 일부가 4월로 연기된데다 봄 성수기로 분양이 몰린 영향이다.
이달 24일 조사 기준 4월 분양예정 물량은 2월 16일 조사 때보다 1.5배(2만5495가구→3만7457가구) 늘었다. 특히 매수심리가 다소 회복된 수도권이 1만256가구(1만4400가구→2만4656가구) 늘었으며 지방은 1706가구(1만1095가구→1만2801가구) 늘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1만7832가구 △인천 3541가구 △서울 3283가구 △강원 2723가구 △충남 2208가구 순으로 많다. 경기는 광명, 의왕의 재개발 대단지를 포함한 총 17곳에서, 인천은 서구에서만 4개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별공급 및 추첨제 확대, 대출 완화 등으로 청약 문턱이 낮아진 서울에서는 휘경자이디센시아,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등 재개발 사업지들이 공급에 나선다. 반면 미분양 리스크가 커진 지방은 대구, 대전, 세종, 울산, 전북, 경북 등 6개 지역에서 분양계획이 전무한 상태다.
부동산R114는 "청약 규제가 완화된 이후 분양시장에도 수요가 유입되는 분위기"라며 "서울 청약시장 호조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다만 금리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가능성이 여전한 만큼 시세 보다 높은 가격으로 분양되는 단지에는 관심이 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약시장 회복세가 서울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 제한되는 만큼 지방을 중심으로 공급 일정이 다소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부동산R114는 "가격 방어가 가능하거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지역 위주로 쏠림이 나타나면서 서울, 부산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청약 온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미분양 리스크가 큰 지방을 중심으로 분양을 연기하는 사업지들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mkkim@sedaily.com<©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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