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스릭슨투어 28일 개막…20대회·17억원 규모 [남자골프]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3. 28.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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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가 시작된다.

올해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다.

최종 20개 대회 종료 후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4 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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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스릭슨투어(2부리그)가 시작된다.

올해 스릭슨투어는 4개 시즌, 20개 대회로 확정됐다. 5개 대회씩 하나의 시즌이 되고 20개 대회의 총상금은 17억 원이다. 솔라고CC를 포함해 군산CC, 김천포도CC, 사우스링스영암 등 4곳의 골프장에서 시즌이 진행된다.

1~9회 대회, 11~19회 대회는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이고 각 8000만 원(우승상금 1600만 원)의 총상금이 걸려있다.

2020 KPGA 스릭슨투어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성현.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10, 20회 대회는 3라운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 총상금 1억3000만 원(우승상금 2600만 원)으로 선수들을 맞이한다. 해당 대회 출전 선수는 카트를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하며 개인 캐디도 동반할 수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도 운영한다. 두 대회는 갤러리 입장이 가능하다.

최종 20개 대회 종료 후 각 대회의 순위에 따라 부여되는 ‘스릭슨 포인트’ 상위 10명은 2024 KPGA 코리안투어(1부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주최사 던롭스포츠코리아는 올해도 선수들이 최상의 플레이를 선보일 수 있게 스릭슨투어가 열리는 대회장에 투어밴을 상시 운영한다. 클럽 분석 및 피팅 서비스 제공과 함께 선수들이 원하면 공도 지원할 예정이다.

개막전인 ‘KPGA 스릭슨투어 1회 대회’는 28일부터 29일까지 충청남도 태안군 솔라고CC의 솔코스에서 펼쳐진다. 솔라고CC 솔코스에서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개막전이다.

이번 대회는 총 136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2018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 챔피언 고석완(29·코오롱아우토), 지난해 스릭슨투어서 2승을 거둔 박형욱(24·코웰), 국가대표 장유빈(21) 및 조우영(21)을 비롯해 2022년 스릭슨투어 16회 대회 지역 예선에서 ‘꿈의 58타’를 기록한 허성훈(20) 등이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릭슨투어는 주관사인 KPGA와 주최사인 던롭스포츠코리아가 2020년 업무 협약을 맺은 뒤 합심해 내실 있는 운영을 펼쳐왔다. 지난 3년간 2부투어 발전의 초석을 다졌고 질적으로도 성장했다. 선수 발굴의 요람이자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2020년 스릭슨투어 3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그해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역대 최초 예선 통과자 우승을 써낸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2022년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우승자 김민규(22·CJ)는 스릭슨투어가 배출해 낸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해 코리안투어에서도 스릭슨투어 출신 선수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2021년 스릭슨투어 8회 대회 챔피언 배용준(23·CJ온스타일)은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하며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의 주인공이 됐다.

2021년 스릭슨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포인트 1위로 202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정찬민(24·CJ온스타일)은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317.111야드)에게 주어지는 ‘로케트 배터리 장타상’을 차지했다.

2022시즌 스릭슨투어와 코리안투어를 병행한 김학형(31·속초아이)은 스릭슨투어에서는 5회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코리안투어에서는 ‘니콘 페어웨이안착률상’을 획득했다.

2022년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쓸어 담으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에 오른 김영수(34)는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에서 “2018년 2부투어 상금왕 자격으로 대상 시상식에 온 적이 있다. 코리안투어 선수로는 처음 대상 시상식 무대에 섰다. 스릭슨투어 선수도 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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